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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하나님의 자존심

삭개오2 2017. 2. 8. 06:18

하나님의 자존심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 한켠을 보여 주셨습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어떻게 풀어 놓아야 할지.....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너무나 죄송하고

너무나 부끄럽고......

 

하나님은 누가 뭐라해도 이미 자신 스스로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며

온전히 거룩하신 분이며

영원전부터 스스로 계신 분입니다

 

이미 모든 만물은 그 분의 통치앞에

한치의 오차도 없이 순종하고 있습니다

우주의 빈 공간에

박아놓은 못도 없이

해와 달과 별들이 자기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자기의 몫 만큼만 자기의 자리를 돌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였더라...

(마가복음 4장39절~41절)

 

온 우주 만물도

오직 사람이라는 종자는

도무지 하나님 앞에 엎드리질 않습니다

절대 맞짱 뜰수 없는 우리가

날마다 하나님을 향하여 삿대질을 합니다

그러면서 보이라 합니다

 

당신이 하나님이면 그 증거를 보이라 합니다

당신이 하나님이면 우리에게 물질을 달라

당신이 하나님이면 우리의 질병을 고쳐보아라

당신이 하나님이면 이 문제를 해결해 보아라.....

 

늘 하나님을 향하여

당신의 하나님 되심의 증거를 보이라 합니다

 

너무나 어처구니 없고

너무나 오만하고

너무나 완악한 우리의 행태를

우리는 부끄럼없이 날마다 그렇게 행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계시며

조금도 부족함이 없으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이 우리에게 당신을 증명해 보여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 분의 말씀 한마디로

이 땅의 모든 생명이 모래처럼 바람에 날려 흩어질수 있으며

 

그 분의 말씀 한마디로

온 우주 만물이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자존심을 무자비하게 짖밟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수치심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네가 너를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가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우리가 보고 믿게 할지어다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실 때에

예수님을 조롱하던 자들의 소리가

지금 우리의 완악한 마음속에서 메아리처럼

퍼져 나오고 있습니다

 

너희는 므리바에서와 같이

또 광야의 맛사에서 지냈던 날과 같이

너희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지어다

그 때에 너희 조상들이

내가 행한 일을 보고서도

나를 시험하고 조사 하였도다....

(시편 95편 8절~9절)

 

하나님은 당신의 마음 한켠에 놓여있는

구겨진 자존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절대자로서

창조주로서

유일하신 신으로서

만왕의 왕으로서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경배 받지 못함에 대하여

애써 당신을 증거하시고 증명하시는 그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그렇게 우리에게 당신을 증거하시는 이유는

우리를 향한 무한한 사랑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맛있는 것을 손에 쥐어주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내가 너를 사랑한단다

내가 너의 아버지란다 

당신이 정말 내 아버지 맞습니까?

 

그럼 내가  정말 너의 아버지야

그걸 어떻게 믿을수 있죠???

정말 아버지라면 내가 요구하는 것을 해결해보세요

그럼 믿어 보죠

 

하지만 내 요구를 않들어 주면 당신은 나랑 상관이 없어요

우리의 말도 않되는 요구에

아버지는 응답하십니다

아버지의 구겨진 자존심 조차도 녹여버릴 만큼의

우리를 향하신 사랑이 

너무나 처절하십니다

 

우리가 무엇이기에....

우리가 무엇이기에....

 

아 !!!!

나의 아버지!!!!

나의 하나님!!!!

무엇으로 그 사랑에 화답할 수 있으리요.......

심장가득 터져 나오는 속울음으로

더이상 기도 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깨달으십시요

영원토록 우리를 당신 품에 가두고 싶어하시는

그 크신 사랑을 깨달으십시요

우리를 향한 아버지의 애절한 눈빛을 바라보십시요

 

더 늦기 전에

오직 이 땅에서만 유효한 기회를 잃지 마십시요

당신이 육의 경계를 넘어서는 순간

더이상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일 기회를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피조물로서

분에 넘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결코 넘을 수 없는 신분의 차이를 초월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받을 만한 때에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깨달으십시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으십시요

하나님의 자존심 조차 숨기시고

때로는 기적으로

때로는 은사로

때로는 물질로

때로는 환경으로

우리에게 당신을 애써 증거하며 보이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으십시요......

 

신부

출처 :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사람들
글쓴이 : 랑별파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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