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하나님의 침묵에 순종하십시오.

삭개오2 2017. 1. 6. 07:03

하나님의 침묵에 순종하십시오.

 

 

 

 

농부가 씨를 뿌리기 위해서 처음 하는 일은

밭을 기경하는 일입니다.

기경이라는 말은

지금까지 가꾸지 않은 땅을 갈아 일으켜 논밭을 만든다는 말인데

우리의 신앙에 있어서도

반드시 기경의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그것은 세상과 벗하여

너무나 세상적인 우리의 마음밭에

도무지 복음이 뿌려질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은 각사람의 삶의 모양대로 적절한 기경 작업을 통하여

복음이 심어질 수 있는 마음 밭을 만드십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거나,

환상을 보거나,

꿈을 꾸거나,

은혜로 인한 기쁨을 맛보거나,

즉각적인 기도응답이 있다거나 등등등,,,,,

여러 방법으로 기경작업이 이루어 집니다.

 

아! 하나님이 계시구나

라고 느껴지고 믿어 질때

그 마음안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집니다.

 

지속적인 예배와 말씀으로

그 씨앗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될때

어느덧 발아의 과정과

싹이 움트는 기쁨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씨앗이 심어지고 나서 싹이 틀때 까지 의 과정입니다.

데굴데굴 구르는 씨앗을 보면

도무지 살아있을 것 같지 않지만

그 씨앗에서 싹이 납니다.

 

그런데 시간이 걸립니다.

 

씨앗이 썩어지는 과정속에

씨앗의 눈에서 발아가 일어나고

싹이 자라 흙을 뚫고 지표면에 얼굴을 내밀기 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싹이 고개를 내밀기 전까지는

땅속에서의 변화를 볼수 없으며

마치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거치는 과정입니다.

 

우리의 마음밭에 뿌려진 말씀이

싹이 나고 잎이 피기 까지

땅속에서 일어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과정이 바로 하나님의 침묵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우리에게 주시고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하나님의 시간 즉 하나님의 때에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때가 되기 까지

마치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으며

아무 변화도 없는 것 같고

하나님이 우리를 간섭하지 않는다거나

우리를 잊어버리신 것 같은 시간.......

 

그것이 하나님의 침묵입니다.

 

약속을 받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침묵을 경험하였고

또한 노아가 그러하였으며

요셉이 그러하였습니다.

 

또한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후

십수년 혹은 수백년의

하나님의 침묵을 경험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침묵의 시간에 우리는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우리안에는 조급함이 있어서

당장 결과가 보여지지 않으면 안절부절하게 됩니다.

 

그래서 기경하여 씨를 뿌린 밭을 자꾸 다시 갈아 엎습니다.

그리고 그 씨앗을 꺼내어 싹이 났는 가 확인하고

또 다음날 밭을 다시 갈아 엎습니다.

결국 씨앗은 발아하지 못하고 말라 죽습니다.......

 

이것이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결말입니다.

 

하나님의 침묵을 만나게 되면

우리는 그것에 순종하여야 합니다.

약속을 신뢰하고 잠잠히 서서

하나님의 역사를 기다려야 합니다.

 

요셉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혀 있을 때

이럴수는 없다 탈출하자 하고

탈옥을 하였다면

요셉의 역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요셉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꿈에 대한 신뢰와

반드시 그렇게 이루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하나님을 향한 신뢰입니다.

 

하나님이 아무것도 하지 않으시는 것 같은  침묵의 시간에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신뢰로써 순종하는 것입니다.

 

각자의 맡겨진 일을 성실함으로 감당하는 시간중에

하나님의 때가 되면

하나님의 역사가 반드시 나타납니다.

 

혹 지금 이러한 하나님의 침묵을

경험하는 믿음의 이웃들이 있다면

그들에게 이러한 격려를 주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침묵을 순종하십시요....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께서 반드시 역사 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아름다운 열매를 볼 것 이며

또한 풍성한 추수를 경험 할 것입니다.....

 

단 신뢰로써

하나님의 침묵을 순종하십시요....

 

광대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 이십니다....

 

우리의 조급함이

우리의 발걸음을 우왕좌왕하게 하며,

여기저기 헤매이게 하며,

이사람 저사람을 만나게 하며,

이곳 저곳을 찾아다니게 하며,

말씀도 억지로 풀려고 돌아다닙니다.

 

아버지 되시며 우리를 조성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말씀안에서 우리에게 하신 약속과

개인에게 계시로 하신 약속을 신뢰하세요.

 

 

신부

출처 :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사람들
글쓴이 : 랑별파파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