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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혼의 잔치로 죽어가는 교회

삭개오2 2016. 12. 30. 02:17

혼의 잔치로 죽어가는 교회

 

 

 

 

교회들은 사람을 가득 채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굳게 믿습니다.

 

그래서 고안해 낸 방법들이란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을 수 있는 가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간간이 급성장한 교회들은 부흥의 모델이 되어
자체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는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하고
목회자들과 사역자들은 그 프로그램을 인용하여

교회를 부흥시켜 보려고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또한 발을 들여놓은 사람들이 나가지 않는 방법.....
그것들을 열심히 고안하여 적용합니다.
가지가지 프로그램으로 교회안에 정착하게 하고

그 안에서 즐겁게 누리도록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교회에 오는 것과

교회에 다니는 것의 목적이 무엇인가?

 

 
목회자들은 왜 그토록 사람들을 교회에 모이도록 하는가?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과 목회자들은 

이문제를 심각히 고민하여야 합니다.

고민하여 죽게 될 정도로 고민하여야 합니다.

 
교회의 목적은 오직 주님입니다.
 
주님과 만나기 위하여
주님께 예배드리기 위하여 교회가 필요한 것이며,
예배를 통하여 주님과 교제하고,
예배를 통하여 주님안에서 내가 발견되어져야 합니다.
 
또한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달아야 하고

예배를 통하여 우리가 더욱

거룩한 백성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찬양 드려야 할 존재로 지음받았으며
하나님께 영광과 경배를 드려야 할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에서

찬양과 경배로 성령과 진리로 드린 예배가

일상의 삶도 지배하여

예배의 확장이 삶의 자리로 연장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교회에서의 예배가 실패함으로 인해
우리의 삶도 실패를 하고 있습니다.
10년을 교회다녀도
20년을 교회다녀도

그 사람안에 그리스도인의 향기가 없다면

그의 교회생활은 결단코 실패한 것이며

그것은 예배의 실패를 확증하는 것입니다.
 
왜 예배가 실패하는가?
 
그것은 사람을 기쁘고 즐겁게 하려는 의도의 예배와

프로그램이 교회안에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듣기에 즐거운 설교와 흥겨운 찬양
감성을 흔드는 멜로디,
아자! 힘을 주는 메세지,
감정을 휘어잡아 눈물을 흘리게끔 하는 절절한 설교,
그리고 감동과 보람을 느끼게 하는 프로그램들....
거기에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성경공부와 제자훈련.....

혼의 영역 즉 지식의 영역을 활성화 시켜주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가득한 교회들은

사람을 움직여 교회를 운영해 나갑니다.

 

 
그러나......
 
진리는 우리를 회개케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진리이신 주님을 만나면

우리가 얼마나 거짓 되었는 가를 발견하며

빛이신 주님을 만나면 우리가 얼마나 어두운지 발견하며

생명이신 주님을 만나면

우리가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임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예배가운데 우리는

주님앞에 엎드릴 수 밖에 없는 것이며

주님의 보혈을 수혈 받아 겸손히

주님의 체질로 변화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긍정의 힘으로 구원받을 수 없으며
목적이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우리를 이끌어 가야 합니다.

 

 
교회라는 곳은

사람을 즐겁게 하는 곳이 아니라,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즐겁게 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교회라는 곳은

사람이 높임 받는 곳이 아니라,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경배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교회라는 곳은

사람이 지식을 충전 받는 곳이 아니라,

예배를 통하여

우리의 영이 주님의 진리로 소성되어져야 합니다.

 
교회라는 곳은

육신이 즐거운 곳이 아니라,

예배를 통하여

우리의 육이 십자가에 못박히는 곳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 교회는 

너무나 많은 프로그램들이 홍수를 이뤄 감정을 자극하고
감수성과 보람을 이끌어 내어
말초적 본능의 만족감을 주려 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이 주님을 교회 밖으로 밀어내었고,
눈물로 주님의 다시오심과 거룩한 나라를 바라보는

성도들을 교회밖으로 밀어내고 있습니다.

 

 
혼을 즐겁게 하는 잔치로 교회는 죽어가고 있습니다.
각각 개인의 교회와
에클레시아의 교회가 다 죽어가고 있습니다.....
 
어느덧 모텔과 술집으로 박물관으로 전락해버린

서구의 교회들처럼

우리 대한민국의 교회들이 그렇게 그 길을 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그래도 아직까지 기회가 있을 때에
우리의 교회들을 살려야 합니다.
 
그 방법은 .......
 
예배가 사는 것입니다...
 
예배가 살아야 교회가 삽니다.
예배가 살아야 성도가 삽니다.
예배가 살아야 영이 삽니다.
 
예배가 살려면....
 
우리의 무릎이 살아야 합니다.
믿음의 선친들이 꿇었던 무릎이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의 뜻을 묻는 것부터 시작 되어야 합니다.

 

 
나에게
우리에게
교회에게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기 위하여

무릎으로 나아가여 하며

 

 
그 요구가 부어져
우리가 그 요구에 순종할 때에
우리는 비로소 예배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며
그것이 예배가 사는 것입니다.....
 
많은 회중가운데 박수치는 한사람으로

예배드렸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예배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며
온 회중이 다 예배에 성공할 지라도
나는 예배의 실패자가 될 수 있으며
 
그 예배가 살아있는 예배라 할지라도
나는 그 예배 가운데 제외될수 있다는 것입니다. 
 
뭉뚱그려 예배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철저히 하나님 앞에 내가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혼의 잔치를 멈추고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사람을 목적으로 하지말고,

하나님을 목적으로 하십시오.

 

보람을 목적으로 하지 말고

하나님을 목적으로 하십시오.

 

구제를 목적으로 하지 말고

하나님을 목적으로 하십시오.

 

커지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말고

하나님을 목적으로 하십시오.

 

 
예배가 살아야 교회가 삽니다.
 
시시각각 주님이 오시는 소리가

사방에서 경고의 나팔로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깨어 있는 자들에게는

혼인잔치의 즐거운 나팔소리지만

 

잠든 자들에게는 심판의 칼날이 될것입니다.
 
아!
어찌할꼬!!!!!!!
 
죽어가는 교회들이여!!!!!!

 

신부

출처 :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사람들
글쓴이 : 랑별파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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