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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십자가와 자기포기...

삭개오2 2016. 12. 25. 18:13

             십자가와 자기포기...

 

 

             자신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사실을 인정한다면

             그는 육신의 생명으로 살기를 포기할 것입니다.

             육신의 생명이란 

             자신이 보고 생각하고 판단하여 행동에 옮기는

             자아를 말합니다.

             자아의 거짓됨은 자신을 믿는자로 착각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자신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사실이 믿어진다면

             그는 자신이 살기를 포기할 것입니다.

             머리로만 받아들이고 삶으로 나타내지 못하는 것은

             십자가의 복음이 믿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없는 자의 모든 삶과 성취는 사실상 허상입니다.

             십자가는 자기 포기를 촉구하는 하나님의 강력한 말씀입니다.

            

             믿는 자는 자기 포기와 함께

             자기 안에 포함된 욕망이나 꿈, 정욕, 이기심을

             송두리째 내어버릴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꿈을 가지라고 말해서는 안됩니다.

             만일 있다면 그 꿈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합니다.

             믿는 자는 그리스도를 위해 자기 꿈을 포기하는 자입니다.

 

             사람의 꿈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분이 모든 사람의 꿈이십니다.

             그분을 안에 모시고 소유케 되면

             그는 꿈을 이룬 자이며

             그리스도는 그를 통해 그리스도의 뜻을 행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룬 꿈은 유지가 되어야 합니다.

 

             십자가를 바라볼 때

             자기 포기가 되어지지 않는다면

             그는 영적 소경입니다.

             그리스도가 자신과 함께 죽은 것이 밝히 보이는데도

             그것을 보지 못하고

             여전히 자기를 포기치 못하는 것은 소경이기 때문입니다.

 

             자기 포기가 안된 자는

             우선 말이 많습니다.

             그 말들은 대부분 쓸모없는 것들입니다.

             자기 죽음이 믿어지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자기 문제나 주님을 위한(?) 일들에 관한 것들입니다. 

             자기 포기가 없는 말들은 대부분 버려지는 것들입니다.

 

             자기를 포기한 자들의 말은

             침묵가운데 있거나

             그리스도께서 말하게 하심을 따라 하는 말입니다.

             그들의 말은 버릴 것이 없습니다.

             그 말은 아주 단순하면서도 복음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자기에 관한 말이 거의 없습니다. 

            

             자기가 포기된 사람은

             그리스도에 의해 살아갑니다.

             온전한 믿음이 완성되기까지는

             가끔 죄가 섞여 나올 때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정결케 하시는 주님의 일하심입니다.

             그는 급속히 성결해질 것입니다.

 

             십자가를 보고서 자기를 포기하는 자는

             삶이 단순해집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뜻만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포기가 안되면 쓸모없는 일에 바쁩니다.

             세상과 영합하기 때문이며 자기 일에 힘쓰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자기를 드러내고 싶어합니다.

 

             십자가를 받아들이고 자기가 포기된 사람은

             한가하게 내일에 대한 염려에 잠겨있지 않습니다.

             오늘과 함께 내일도 주님의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는 오늘 하루 주님과 사랑하며 사는 일에 집중합니다.

             그것이 그가 하는 일이며 주님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믿는 것이 곧 하나님의 일입니다.

 

             자기 포기가 없는 십자가에 대한 지식은 헛것입니다.

             십자가 없는 자기 포기도 헛것입니다.

             그것은 열매없는 애처러운 자기 노력일 뿐입니다.

             자기 포기가 없는 그리스도인이나 사역자는

             바람에 불려가는 물없는 안개와 같습니다.

             믿는다는 것은 자기 포기라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자기가 포기된 사람은

             전과 같은 간구나 중보기도를 하지 않습니다.

             그는 오직 성령에 의해서만 기도합니다.

             따라서 식사 때나, 어느 곳에 방문할 때나,

             하루를 시작하고 마칠 때에

             기도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는 항상 기도합니다.

 

             자기 포기에 이른 사람은

             사람들은 그를 판단하겠지만

             실제는 아무에게도 판단받을 수 없습니다.

             그의 행함은 그리스도에게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기 포기가 없는 사람들은

             아무리 잘해도 판단받는 것은 육신으로 행하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를 보면서도

             자기포기를 시도하지 않는 사람은 이상합니다.

             십자가를 보면서도

             자기 원하는 것을 포기치 않는 사람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십자가는 자기포기를 말하는데 십자가를 걸어둔 건물안에

             자기포기 없는 자들로 가득한 것은 납득할 수 없습니다.

 

             십자가와 자기포기가 없이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는데

             자기를 포기할 의사가 없는 자들이

             교회로 왜 모이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되고싶거든 십자가를 보고서

             자기를 포기하십시오.

 

             '누가 너희를 꾀더냐?'

             누가 십자가 밑에서 자기 포기의 길을 막고 서서

             다른 길로 꾀던가요?

             누가 자기 포기를 위해 십자가로 나온 자들을 꾀어

             자기 성공의 길로 인도하던가요?

             그 길은 '사람의 보기에는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입니다

 

 

            인조에

출처 :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사람들
글쓴이 : 랑별파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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