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간의 전면전에서 승리한다라는 기준시점은 육군이 적국의 수도에 깃발을 꽂았을 때를 의미합니다. 물론 해군과 공군의 전력이 매우 중요하지만 결국 마무리는 육군이 합니다. 북한과 전면전시 북한은 전력으로 서울 방향으로 밀고 내려올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서울 점령이 불가능한 이유 '서울 방어 체계'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서울 방어 체계

□ 수도권 신도시

서울 방어 체계 중 제1단계 일명 서울 외곽 위성방어개념이라고 합니다. 수도권을 둘러싸고 있는 많은 신도시의 숨겨진 기능 중 하나가 바로 대한민국 서울의 디펜스입니다.

일산 신도시는 과거에 비해 2배 이상 크기가 커졌으며 위로 파주 신도시와 합쳐져 더욱 거대한 방벽이 조성되어있습니다. 서울 북방지역은 산지를 제외하고 이미 신도시화가 되어있어서 사실상 시가전 양상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북한이 돌파를 강행하고 싶어도 지체되는 장애물들이 많습니다.

한마디로 서울 북방지역은 인구 밀집지역이 주 동파로 상에 위치해 있고 그 돌파로는 군 밀집도가 세계 최고인 무장지대입니다. 또한 2000년 이후에 지어진 아파트는 내진설계가 되어있어서 북한군 포격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 서울외곽순환도로

외곽 순환도로는 순전히 교통의 목적으로만 만들어졌다고 보기엔 서울을 둘러쌓고 있는 모습이 마치 성벽처럼 보입니다. 이러한 수도자체를 군사교범상의 진지 구축을 연상시키게 만드는데 도시를 고가도로로 둘러싸고 있는 구조는 세계에서 서울 밖에 없습니다. 외곽순환도로의 북부지역 도로는 유독 고가도로 위주로 되어있고 군대에서는 흔히 목진지라고 부릅니다. 만약 북한군이 외곽순환도로까지 진격했다고 하면 고가도로만 무너트려도 도로는 통과 불가능한 상태로 변하게 됩니다.

이렇듯 서울은 내성에 위성도시인 외성을 너무 튼실하게 갖추고 있으며 기갑전력이 들어오기 힘든 외곽 순환도로가 버티고 있어서 이 바리케이드를 북한은 재래식 육군전력으로 돌파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미군 포함 세계 어느 군대도 쉽게 돌파를 할 수 없습니다. 일산이 신도시 주택 보급뿐만 아니라 군사방의 목적도 같이 가지면서 건설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서울시내 요소요소에도 상당한 군사적 배려가 이루어진 건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사거리, 삼거리에는 북쪽을 바라보는 건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건물 자체가 폭격에도 견딜 수 있는 특수 시공이 되어있으며 이는 포격에 의해 직격 당했을 때 충격을 흡수, 분산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아마존 밀림보다 더 무서운 곳이 바로 발단된 도시 시가전입니다.

한국전쟁 당시처럼 북한이 전면전 목적을 전쟁을 일으킨다면 멍청하게 서울로 진격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북한군은 속전속결이 아니면 무조건 전쟁에서 패배할 수밖에 없으므로 주력부대를 서울을 통해서 움직이 않을 것이며 만약에 서울 방어체계를 뚫어낸다고 해도 북한군의 군인수로는 시간이 많이 지체되거나 점령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또한 서울로 들어오는 북한군은 도로 이용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서울의 교통체증만 생각해보셔도 북한군도 갇혀버리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한된 시간과 보급으로 도시에 막히는 북한군은 패배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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