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성공하고 난 다음엔 늦습니다 - 유기성 목사님
- 성공하고 난 다음엔 늦습니다 -
지난 주부터 연속하여 예비역 기독 군인 (대부분 장성이나 고급 장교 출신들),
검사, 판사, 변호사들 모임에 참석하여 말씀을 전했습니다.
세상적으로 볼 때 그들은 성공한 사람들이거나
과거에 성공을 거두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모임을 위해 주님이 주신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성공은 준비가 먼저 필요하다' 는 것입니다.
'그 준비는 항상 함께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는 눈이 뜨이는 것' 입니다.
성공은 산의 정상과 같아서 오래 누리지 못합니다.
순간에 지나갑니다.
성공하고 난 다음에 주님의 임재를 훈련하기는 어렵습니다.
너무 바쁩니다.
게다가 성공에 취하여 정신을 차리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성공을 자신의 유익을 위한 기회로 사용하다가
어느덧 정상에서 내려오게 됩니다.
따라서 준비 되지 못한 자는 성공하고 망합니다.
남는 것은 두려움뿐입니다.
하나님 앞에 서는 순간이 두려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많이 맡긴 자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병장 출신과 사단장 출신에게 군(軍) 문제에 대해 물으시는 것이 다릅니다.
일반인과 법관 또는 검사에게 사회 정의에 대하여 물으시는 것이 다릅니다.
많은 사람이 성공한 그때 그 시절,
하나님을 위하여 제대로 충성하지 못했음을 깨닫고 후회하고 괴로워합니다.
많은 사람이 성공을 꿈꾸며 열심히 노력하고 기도합니다.
그러나 성공을 위하여 자신이 얼마나 준비되었는지는 살피지 않습니다.
'우리가 정말 준비해야 할 것은 주님의 임재 가운데 사는 훈련' 입니다.
《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 》 책이 출간되었을 때,
저는 예상치 못한 일로 당황했습니다.
제가 한순간에 유명한 목사가 되어 있었습니다.
십자가 복음을 풀어 쓴 것뿐인데 제가 덩달아 유명해졌습니다.
그로 인하여 한동안 영적인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이번에 《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 라는 책을 내고
주님만 더욱 바라보려는 것 또한 그 까닭입니다.
유명해지고 성공하는 것은 두려운 일입니다.
준비된 자가 아니면 성공하고 망합니다.
금송아지 사건 후 하나님은 출애굽기 33장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제 시내 광야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올라가라!" 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토록 원하는 것을 이루어주시겠다는 말씀인데,
모세도 이스라엘 백성들도 절망하고 두려워하였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함께 올라가지 않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백성들과 더 이상 함께하다가는 그들을 멸할지도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시는 성공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성공이 아니라 망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계신 예수님과 친밀히 동행하는 삶을 먼저 훈련받아야합니다.
Walking with Jesus.
Keeping Jesus in mind at all times.
성공이 오기 전에 준비해야 합니다.
주님의 임재를 아는 자에게는 더 이상 성공 실패도 없습니다.
중요하게 생각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든 상황이 다 감사하고 중요하며
어떤 형편에도 처할 수 있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오직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