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TRUMP TRIUMPHS ; 트럼프의 대승리
TRUMP TRIUMPHS ; 트럼프의 대승리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타임스의 메인 제목이다
트럼프의 11년전 음담패설을 폭로하여 트럼프에게 회심의 일격을 가한 워싱턴 포스트였다
그러나 트럼프는 일방적인 유력 언론의 반트럼프 여론몰이에서 승리하였다
공정성의 결여, 타락한 민주주의의 양상을 보여준 언론플레이는 도를 넘어선 것이었다
힐러리와 언론은 트럼프를 음담패설이나 하는 질 낮은 후보의 아이콘으로 몰아가는데 성공하는 듯 했다
하루 전날만 해도 CNN은 힐러리의 당선을 91%, 트럼프는 9%로 예측했다
같은 당의 라이언 하원의장은 트럼프 지지 철회를 고민하였고
프랑스 언론은 선거당일 EU는 동맹을 강조하는 힐러리 당선을 지지한다고 보도했다
모두 힐러리의 당선을 당연시하는 분위기였다
오바마를 비롯하여 트럼프가 대통령에 부적합하다며 공화당은 지지를 철회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봇물을 이루었다
대통령 선거는 이미 끝난 것처럼 보도되었다
오바마는 트위터에 “진보는 투표로 이뤄진다(progress is on the ballot)"는 글을 팔로워 1100만명을 대상으로 투표장에 갈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대반전이 이루어졌다
조롱의 아이콘이었던 트럼프가 당선되자 모두가 주시하는 주인공이 되었다
트럼프 승리의 요인은 무엇일까?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크리스챤의 입장에서 하나를 뽑아 본다면 보수 기독교인들의 막판 결집이라고 본다
오바마의 정부에서 전통적인 기독교와 가족의 가치가 얼마나 훼손되었는지 아래의 표를 보면 알 수 있다
두 후보의 주요 안건에 대한 입장을 비교한 투표 가이드 라인이 다양한 언어로 만들어져 배포되었다
주로 기독교인과 가족의 입장에서 비교한 내용이라 미국의 크리스챤이 대거 트럼프를 선택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기독교인의 비율은 약 71% 정도다
이런 비율에도 불구하고 오바마는 미국이 기독교 국가가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 기독교의 입장에서 보면 트럼프 정부는 훼손된 전통가치를 상당부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바마는 이런 상황에서 순순히 정권을 이양할 것인가?
아마도 오바마는 8년동안 공들인 반기독교 조치들이 물거품되는 것에 짜증을 내겠지만
국가를 뒤흔드는 거대한 혼란이 없는 한 정권은 이양될 것이다
오바마의 임기는 2017년 1월 20일까지로 72일 정도 남았다
트럼프에 주목하기 보다는 아직도 오바마에 관심이 가는 이유는 오바마가 종말의 주인공에 가깝기 때문이다
트럼프의 드라마틱한 대반전은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에게도 예상치 못한 대이변을 떠올린다
마치 트럼프의 대승리는 들림의 예표처럼 보인다
하루 사이에 일어난 일이다
오바마의 임기 72일 안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모종의 거대한 혼란이 일어날까?
종말의 시간은 아직도 진행중이다
글쓴이:카이로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