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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입으로만 죽지 말고 속사람으로 죽으십시오.

삭개오2 2016. 11. 8. 03:28

입으로만 죽지 말고 속사람으로 죽으십시오.

 

우리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의 대속으로 모든 게 끝났다 여기지 마십시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셨으면

우리도 내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가셨던 길을 우리도 가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은 머릿속에 있는 지식으로 해결되는 게 아닙니다.

입으로만 죽자 죽자 하지 마십시오.

나의 모든 것이 실제로 십자가에 죽어야 합니다.

입으로만 죽자고 외치면서

나의 모든 자아 덩어리와 죄악이 살아 꿈틀댄다면

나는 결코 죽은 것이 아니고,

주님의 자녀도 아닙니다.

 

내 생각,

내 자아,

내 힘,

내 자존심,

내 지식,

내 능력,

모두 죽이십시오.

 

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죽지 않으면

주님은 우리를 인도할 수 없습니다.

집에서 기르는 개도

주인의 말을 듣지 않고 제할 대로 한다면 

제때에 먹이를 줄 수 없고, 

끌고 어디 같이 다닐 수도 없고,

온전하게 기를 수 없습니다.

기르는 개도 온전히 주인에게 복종해야

주인이 제대로 키울 수 있는 것입니다.

 

내가 번민으로 고민이 많다면 

나는 아직도 내 생각을 내려놓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내가 누구의 말에 상처를 받고 있다면

나는 아직도 내 자존심을 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의 말에 아직도 화가 많이 난다면

나는 아직도 내 분노와 혈기를 죽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내 입장에서 하고 싶은 말이 많다는 것은

나는 아직도 내 지식이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직도 누구에게 서운한 감정이 든다는 것은

내 육적인 이기심이지 않았때문입니다.

 

내가 누구에게 지적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것은

내 교만함이 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 뜻을 남에게 강요하고 싶은 것은

내 자아가 아직도 살아 숨쉬기 때문입니다.

 

내가 자꾸 남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내 자만심을 아직도 죽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남을 인정하지 못한다는 것은

내가 사람에게 인정받고픈 마음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내 능력으로 뭔가를 해보려고 하는 것은

내 능력을 주님보다 더 믿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내가 나를 내려놓고 죽는다는 것은 

주님을 철저히 닮는다는 뜻입니다.

 

즉,

내가 주님을 닮아간다는 것은 

나를 십자가에 못 박는다는 뜻입니다.

 

나를 죽이지 않고는

예수님을 닮을 수도 없고

예수님의 인도를 받을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진심으로 죽고자 하여 

성령님을 구할 때

성령님은 기뻐하시며 오십니다. 

 

입으로만 죽자 죽자 하지 말고

진짜 나를 쳐서 온전히 죽으십시오.

 

온전히 죽은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부활에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눅 9:23~24)

 

주님~ 우리를 죽여주옵소서.

온전히 소금에 순이 죽은 배추가

맛있는 김치로 태어나듯

저희 육적인 악함을 모두 죽여주옵소서.

저희가 죽음으로

온전한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아멘~

 

랑별파파(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사람들)

출처 :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사람들
글쓴이 : 랑별파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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