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입으로만 죽지 말고 속사람으로 죽으십시오.
입으로만 죽지 말고 속사람으로 죽으십시오.
우리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의 대속으로 모든 게 끝났다 여기지 마십시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셨으면
우리도 내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가셨던 길을 우리도 가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은 머릿속에 있는 지식으로 해결되는 게 아닙니다.
입으로만 죽자 죽자 하지 마십시오.
나의 모든 것이 실제로 십자가에 죽어야 합니다.
입으로만 죽자고 외치면서
나의 모든 자아 덩어리와 죄악이 살아 꿈틀댄다면
나는 결코 죽은 것이 아니고,
주님의 자녀도 아닙니다.
내 생각,
내 자아,
내 힘,
내 자존심,
내 지식,
내 능력,
모두 죽이십시오.
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죽지 않으면
주님은 우리를 인도할 수 없습니다.
집에서 기르는 개도
주인의 말을 듣지 않고 제할 대로 한다면
제때에 먹이를 줄 수 없고,
끌고 어디 같이 다닐 수도 없고,
온전하게 기를 수 없습니다.
기르는 개도 온전히 주인에게 복종해야
주인이 제대로 키울 수 있는 것입니다.
내가 번민으로 고민이 많다면
나는 아직도 내 생각을 내려놓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내가 누구의 말에 상처를 받고 있다면
나는 아직도 내 자존심을 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의 말에 아직도 화가 많이 난다면
나는 아직도 내 분노와 혈기를 죽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내 입장에서 하고 싶은 말이 많다는 것은
나는 아직도 내 지식이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직도 누구에게 서운한 감정이 든다는 것은
내 육적인 이기심이 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누구에게 지적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것은
내 교만함이 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 뜻을 남에게 강요하고 싶은 것은
내 자아가 아직도 살아 숨쉬기 때문입니다.
내가 자꾸 남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내 자만심을 아직도 죽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남을 인정하지 못한다는 것은
내가 사람에게 인정받고픈 마음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내 능력으로 뭔가를 해보려고 하는 것은
내 능력을 주님보다 더 믿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내가 나를 내려놓고 죽는다는 것은
주님을 철저히 닮는다는 뜻입니다.
즉,
내가 주님을 닮아간다는 것은
나를 십자가에 못 박는다는 뜻입니다.
나를 죽이지 않고는
예수님을 닮을 수도 없고
예수님의 인도를 받을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진심으로 죽고자 하여
성령님을 구할 때
성령님은 기뻐하시며 오십니다.
입으로만 죽자 죽자 하지 말고
진짜 나를 쳐서 온전히 죽으십시오.
온전히 죽은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부활에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눅 9:23~24)
주님~ 우리를 죽여주옵소서.
온전히 소금에 순이 죽은 배추가
맛있는 김치로 태어나듯
저희의 육적인 악함을 모두 죽여주옵소서.
저희가 죽음으로
온전한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