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홍수 피해를 입은 함경북도 회령시 근방은 두만강과 불과 수백 미터 정도 떨어져 있어서 주민들이 중국으로 도강하기 수월하여 이른바 ‘탈북 은신처’로 활용되고 있던 지역이었다. 그런데 대북 민간단체의 최근 주장에 따르면, 북한 당국이 마을의 지대가 낮아 홍수 피해를 보았다는 핑계를 대며 높은 지대로 주택을 옮겨야 한다는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이 정책이 시행되면 ‘탈북 은신처’가 사라지고, 북한 주민들의 탈북이 더 어려워지게 될 것이다. 김정은은 집권 초기부터 주요 탈북 통로에 철조망을 설치하라고 지시하는 등 주민들의 탈북 방지에 총력을 다해왔으며, 함경북도 지역의 한 마을 전체를 다른 곳으로 강제 이주시킬 계획까지 세웠던 것으로 알려진다.
탈북을 막는 김정은 정권의 악한 계획과 정책이 즉시 중단되고, 북한 주민들의 탈북 통로가 차단되지 않도록 기도가 필요하다.
이사야 62장 10절에 “성문으로 나아가라 나아가라 백성이 올 길을 닦으라 큰 길을 수축하고 수축하라 돌을 제하라 만민을 위하여 기치를 들라” 말씀하신 주님. 탈북 통로가 차단될 우려가 있는 함경북도 지역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기도합니다. 마을이 다른 곳으로 이주되지 않게 하여주시고, 북한 주민의 탈북 통로가 차단되지 않게 역사하옵소서. 북한 주민이 탈북 과정에서 단속에 걸리지 않게 피난처 되어주시고, 이들이 생명을 보존하고 복음을 들을 기회를 열어 주옵소서. 다양한 통로로 탈북의 길을 여시고, 한반도에 복음 통일의 날을 주실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