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IS, 이라크 난민 3000여명 인질로 붙잡아

IS, 이라크 난민 3000여명 인질로 붙잡아

IS, 피난민들 '인간 방패'로 사용해

뉴스1 | 김윤정 기자 | 입력 2016.08.07. 16:08

http://media.daum.net/foreign/newsview?newsid=20160807160853171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난민 3000여명을 인질로 붙잡았으며, 이들 중 12명을 죽였다고 유엔난민기구(UNHCR)가 5일(현지시간) 밝혔다.

유엔은 IS가 지난 4일 이라크 북부 분쟁지역인 키르쿠크를 떠나 키르쿠크 내 다른 도시로 가려던 난민 3000여 명을 인질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키르쿠크는 이라크 최대 유전지대로 IS와 쿠르드족, 이라크 정부가 수년째 영토분쟁을 벌이는 곳이다.

이어 유엔은 "소식통을 통해 이라크 상황을 매일 업데이트하고 있다"며 "현재 인질 중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라크 정부군과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의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피난길에 오르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가 5일(현지시간) IS가 난민 3000여명을 인질로 붙잡았으며, 이들 중 12명을 죽였다고 밝혔다. © AFP=뉴스1

한편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인권 활동가 측은 IS 대원 100~120명이 피난민 1900명을 인질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IS가 이라크군과의 전투 과정에서 피난민들을 '인간 방패'로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이라크 정부군은 IS 거점지역인 이라크 모술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미국이 주도하는 공습에 의지해 IS와 전투를 벌이고 있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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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 시대를 향한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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