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예수님처럼 사명 감당하며 살렵니다
예수님처럼 사명 감당하며 살렵니다
- 海心 구장회 -
사람은 이 땅에 태어날 때 사명감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러기에 교육헌장에 보면 “우리는 역사적인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고 했다. 아무 사명 없이 그냥 되는대로 먹고 살기 위하여 태어난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사람은 사명이 있기에 이 땅에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기의 사명이 무엇인지 모르고 허송세월하는 사람이 한두 사람이 아니다. 천직을 발견한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것이다. 어떤 이는 평생 올바른 직장생활 한번 못하고 하는 일 없이 부인이 돈 벌어서 먹고살면서 술로 세월을 보내는 사람이 있다. 참으로 한심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왜 사는지 모르겠다.
또 어떤 이는 사명이 주어 졌지만 사명과는 상관없이 다른 것에 신경을 쓰면서 사는 사람이 있다. 자기 사명에 충실하지 못한 불충실한 공무원이 하나둘이 아니다. 자기 사명에 충실치 못한 고급공무원은 매스컴을 통하여 공개적으로 비난을 받기도 한다. 사람은 사명 때문에 사는 것이다. 사람은 사명에 살고 사명에 죽는 것이다. 사명대로 사는 사람은 충성스러운 자라고 하고 사명 때문에 죽는 사람은 순교자라고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로부터 사명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자기 사명에 충실해야 한다.
우리가 사명을 말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있는데 그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다. 예수의 사명은 보통사명이 아니다. 온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시는 대사명이시다. 예수는 그 사명을 감당하시기 위하여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오셨다. 예수의 삶의 모습은 온통 사명 감당에 있었다. 사명 감당을 위하여 예수께서 제일 먼저 하신 일이 무엇인가?
사명 감당을 위하여 준비하신 것이다. 모든 일은 준비가 필요하다. 하나님도 준비된 자를 쓰신다. 준비도 하지 않고 사역부터 하려는 미련하고 성급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준비 없이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훈련되지 않은 군인이 전쟁에 나가서 적군을 물리칠 수 있겠는가
예수님은 인류의 구속사역을 감당하시기 위하여 30년간 준비하시고 3년 동안 본격적으로 일하셨다. 준비단계가 더 길다는 것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준비 없이는 사명 감당은 허상에 불과한 것이다. 오랜 세월 준비하는 데는 꾸준한 인내가 필요하고, 믿음이 필요하고, 사명을 감당하겠다는 열정이 필요하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인류의 구속사역을 위하여 꾸준히 준비하셨다.
30년 준비하시고 공생애 3년을 사시면서 복음을 전하시고 복음의 능력을 보여주시고, 인류구원의 사랑을 보여주시고, 마침내는 십자가를 지시고 돌아가심으로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하시고 3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셨다. 예수는 자기의 사명을 감당키 위하여 죽음을 감수하시고 희생 제물이 되셨다.
포르티어스 목사 부부는 1931년 중국 공산당에 의하여 인질로 잡혀 처형 장소인 언덕 위로 끌려갔다. 공산당 간부의 명령에 따라 집행인이 긴 칼을 칼집에서 빼내어 부부의 목덜미 위로 들어 올렸을 때, 그들은 죽음 앞에서 찬송을 부르기 시작했다.
“저 요단강 건너편에 찬란하게 뵈는 집 예루살렘 새집에서 주의 얼굴 뵈오리”
그 부부는 이 찬송이 마지막 찬송이 되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공산당 간부는 너무 놀란 나머지 사형 지시를 내리지 못하였고, 집행인은 칼을 도로 칼집에 꽂았다. 포르티어스 목사 부부는 그 후 자신의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주님께 받은 평강과 말씀을 사람들에게 간증하였다. 생명 걸고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다.
그런데 우리들의 삶의 모습은 어떤가? 사명 감당보다는 뭐 하나라도 더 챙겨 가지려고 안간힘을 다하고 있지 않은가! 사명과 거리가 먼 생활, 자기만을 위한 이기적인 삶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삶의 보람도 없다. 그런 삶을 살 이유가 없다. 짧은 인생 왜 그렇게 사는가,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고 고통스러운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사명 감당에는 하나님의 주시는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기쁨이 있다. 그리고 소망이 있고, 삶의 의욕이 넘친다. 진정 나는 의미없이 편하게 살고 싶지 않다. 예수님처럼 사명 감당의 길이 십자가를 지는 가시밭길이라고 해도 사명을 잘 감당하며 삶의 보람과 기쁨을 누리며 살고 싶다. 진정 예수님처럼 사명 감당하며 살고 싶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