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인생은 연극
[인생은 연극 (정봉화님의 "부르는소리 1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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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연극이다. 이 세상은 무대, 우리는 그 무대 위의 배우들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인생 연극의 대본을 쓰시고 배역을 정하시고 연출을 하신다.
누구는 말했다.
“하나님이 어디 있어? 눈으로 보게 해 주면 내가 믿지.”
하나님은 인생극의 극작가요, 연출자이기 때문에 무대 위에는 나오시지 않는다.
하지만, 연극이 끝나고 우리가 무대 뒤로 가게 되면 그때 거기서 하나님을 직접 만나 볼 수 있게 된다.
인생이라는 연극에서는 우리는 모두가 배우인 동시에 구경꾼이다. 연극을 볼 줄 아는 사람은 그 연극을 보면서 극작가의 의도(意圖)를 읽으며 연출자의 손길을 본다.
극중 왕의 배역을 맡았다고 정말로 왕이 된 양 우쭐대며 뽐내는 어리석은 배우는 없을 것이다. 가난뱅이 역을 맡았다고 서러워하거나 부자 역을 맡은 사람을 부러워하는 바보 같은 배우도 없을 것이다. 왜냐 하면 연극이 끝나고 막이 내리면 모두는 무대 의상을 벗어던지고 제 모습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연극을 할 때, 배우들이 맡아야 하는 배역에는 아주 쉽고 간단한 대사 몇 마디하고 들어가는 단역에서부터 매우 어렵고 힘든 역까지 여러 가지가 있다. 연출자는 자기가 가장 신임하는 배우에게 가장 어렵고 힘든 역을 맡긴다.
하나님께서도 이 인생 연극에서 가장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런 역할을 당신께서 가장 사랑하시고 가장 신임하시는 종에게 맡기신다.
지금 당신이 이 인생 연극에서 맡고 있는 역은 어떤 것인가?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런 역이라면 하나님께서는 틀림없이 당신을 사랑하고 신임하고 계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에게 가장 어렵고 가장 고통스런 십자가의 역할을 맡기셨다.
누구는 또 이렇게 묻는다.
“왜 하나님은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종에게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런 역을 맡기시는가?
그 이유는 간단하다. 인생은 연극이기 때문이다.
연극이 끝난 다음, 칭찬과 갈채를 받는 배우는 번쩍이는 무대 의상을 입은 배우도, 높은 신분의 인물로 분장하고 배우도 아니다. 가장 어렵고 가장 힘든 역을 맡아 연출자의 뜻을 따라 충실히 멋지게 역을 소화해서 연극을 빛낸 배우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께서 가장 사랑하시는 종에게 어렵고 힘든 배역을 맡기시고는 가슴 조이며 보고 계신다. 어려운 고비를 넘길 때마다 안도의 숨을 내쉬시고, 장면 장면을 훌륭하게 잘 해냈을 때에는 손뼉을 치시며 기뻐하신다.
대사나 동작을 잊고 쩔쩔 맬 때에는 가끔 프롬프터(무대 뒤에서 배우에게 대사를 작은 소리로 읽어 주거나 동작을 암시해 주는 사람)역까지 담당하시며 그를 돌보아 주신다.
우리는 얼마나 여러 번 하나님께서 써주신 대사나 일러주신 동작을 잊고 엉뚱한 동작과 멋대로의 대사를 외우며 무대 위를 방황했던가.
그러나 그때마다 예수님께서는 무대 뒤에서 그 음성을 들려주셨다.
당신은 지금 어떤 역을 맡고 있는가?
이제 인생 연극은 끝나가고 있는데, 언제까지 대본에도 없는 대사를 외우며 엉뚱한 몸짓만 계속하고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