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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스크랩] 美 `뇌 먹는 아메바` 탓 10대 소녀 사망, 공포 확산

삭개오2 2016. 7. 5. 09:2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tvh&sid1=289&oid=214&aid=0000639149

 

미국에서 10대 소녀가 물놀이를 하다 사람의 코로 들어가 뇌를 파괴하는 이른바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숨졌습니다.

말만 들어도 끔찍하시죠.

피서철을 앞두고 미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빠른 급류를 타고 래프팅과 카약을 즐길 수 있는 미국 국립 화이트워터센터.

지난달 친구들과 이곳을 찾았던 한 10대 소녀가 집으로 돌아간 지 일주일 만에 숨졌습니다.

사인은 '뇌 먹는 아메바'라고 알려진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감염.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이곳에서 채취한 11개 표본에서 모두 '뇌 먹는 아메바'가 검출됐다며, 수질 관리에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수질 관리 시스템이 고장 나 '뇌 먹는 아메바'를 억제하는 물속 염소와 자외선이 작용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마르쿠스/현지 보건 관계자]

"현재 물을 다 빼고 상류부터 청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치사율이 97%를 넘는 '뇌 먹는 아메바'는 주로 수영하는 사람의 코를 통해 뇌에 침투한 뒤 세포를 파먹고 뇌를 붓게 하는데, 한 번 감염되면 열흘 안에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버트 셰프너/ 밴더빌트 의과대 교수]

"뇌 먹는 아메바는 뇌의 가장 약한 부위에 붙어 뇌 안쪽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지난 60년 동안 미국에서 신고된 '뇌 먹는 아메바' 감염 건수는 138건. 

이 가운데 3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숨졌습니다.

최근엔 일본과 대만 등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해, 피서철을 앞두고 '뇌 먹는 아메바' 공포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이기주기자 ()


출처 : 이 시대를 향한 외침
글쓴이 : 삭개오2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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