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IS "라마단에 서방공격 강화하라".. 유럽·미국 말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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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종자들에 음성 메시지…이집트 여객기 추락 관련 언급은 없어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21일(현지시간) 추종자들에게 오는 6월 라마단(이슬람 금식 성월) 기간에 서방을 향한 공격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IS 대변인 아부 무하마드 알 아드나니는 온라인에 띄운 음성 메시지에서 "침공과 성전, 정복의 달인 라마단이 곧 다가온다"며 "준비 태세를 갖추고 각오하라. 신의 이름 아래 정복자로서 라마단을 보내라"고 촉구했다.
![IS 대변인 아부 무하마드 알 아드나니[유튜브 영상 캡쳐]](http://t1.daumcdn.net/news/201605/22/yonhap/20160522105810914kcgb.jpg)
그는 추종자들에게 라마단을 "어디에나 있는 이단자들, 특히 유럽과 미국의 군인 이단자들을 말살하는 달"로 만들라고 덧붙였다.
라마단은 이슬람 과격 주의자에게 있어 순교를 위한 가장 신성한 시기로 여겨진다. IS와 알카에다, 탈레반과 같은 극단주의 단체들은 라마단에 앞서 세력을 결집하곤 한다.
그러나 IS는 지난 19일 이집트 여객기 추락과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집트 여객기 실종과 관련해 테러 가능성도 나오고 있지만 사고의 배후를 자처한 테러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추락 원인을 놓고 테러냐 화재 등으로 인한 기체 결함이냐 등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IS 음성 메시지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이 설명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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