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와 사탄의 엄청난 전쟁
성경을 펼치면 창세기에 여자의 후손과 사탄의 후손이 서로 적대심을 갖고
대적할 것임을 알려줍니다(창 3:15) 그리고 계시록에는 마지막 때 '여자의
남은 자손'들이 사탄과 싸울 것임을 알려줍니다.(계 12:17) 그러면 세상
창조 때부터 오늘날까지 싸움이 계속되어 왔나요?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창세 전에 하나님의 말씀(계명)에 순종하는 한 백성을
만들어 복음이 세상 끝까지 전파되기를 계획하셨습니다. 반면 사탄 역시 그
계획을 무산시키기 위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었습니다. 결코 만만치 않은
싸움으로 사탄은 구약시대에는 여자의 후손이 태어나는 하나님의 한 줄기
백성들을 집요하게 공격했고 신약에서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여자의 남은
자손들을 어떻게든 미혹해 멸망시키는 것이 지상 최대의 목적입니다.
이 싸움은 엄청나고 치열한 싸움으로써 이 쟁투를 검토 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사료됩니다.
성경 역사는 하나님께서 사탄 마귀를 대적할 한‘교회’(에크레시아)를
이끌어온 역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처음‘아담교회’로 시작해 이스라엘
민족으로 이어진‘이스라엘 교회’그 다음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이어진
‘초대교회’그리고 마지막 시대에 준비되고 있는‘여자의 남은 자손교회’
로 이어지고, 이 마지막 교회로 복음사역과 세상역사가 마쳐집니다.
‘ 아담교회’와‘이스라엘 교회’가 사탄의 공격으로 실패한 것은 성경에
다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금 실펴보고자 하는 내용은‘초대교회’와
중세기를 거쳐 주님의 재림을 맞이하는‘여자의 남은 자손 교회”입니다.
사탄이 유대인들을 멸망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들어 성공가도를
걸으며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마귀의 일을 멸하러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러자 사탄은 초비상이 걸려 제일 먼저 시도한 공격은
예수가 메시야라는 사실을 믿지 못하게 하여 죽이는 것이었습니다. 가문도
내세울 게 없는 갈릴리 목수의 아들로서 고운 모양이나 풍채도 없어 별로
흠모할 만한 것이 없는 젊은이를 세상을 혼란케 하는 이단 자로 모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악조건으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으로 사탄의 공격이 성공한 것처럼 보일 때
오순절 성령의 임재로 초대교회가 생겼습니다. 그들은 워낙 신실한 신앙을
가졌으므로 사탄의 온갖 수단과 방법에도 굴복하지 않고 핍박하면 할수록
더욱 더 순결해져만 갔습니다. 이에 사탄은 패배 속에 좌절하다가 DC 300년경
다시 그들을 무너뜨릴 비책을 세웠습니다. 로마 콘스탄티노 황제를 이용해
기독교를 태양신 종교와 혼합해 버렸습니다. '혼합의 바벨 탑'을 세우는
이 간교한 술수가 성공하자 곧 로마 교회에 대항하는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며 화형으로, 교수형으로 잔인하게 죽이며 멸절시키려 했습니다.
그럼에도 사탄 세력과 대적하며 불굴의 정신으로 초대교회의 복음인 바른
진리를 이어가는 한줄기 백성들은 중세기 암흑시대가 진행되는 동안 종교적
권위와 전통에 반항하며 산 속으로 토굴 속으로 피신하여 말씀과 진리를
보존하는 광야교회가 되었고 그들의 영향과 함께 1517년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이 일어났습니다. 그가 '오직 성경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 는
외침은 참으로 귀한 진리이었습니다.
성령의 역사로 하나님의 교회가 회복되기 시작하자 난감해진 사탄은 또
그들을 맹공격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이에 사탄은 예수를 믿으면서도 멸망
당하는 고단수의 계략을 펼쳤습니다. 바로 구원론을 약간 비틀어 놓았습니다.
곧 한 부류는, 율법은 십자가에서 폐지되었으므로 계명을 지키는 것은 율법
주의자요 행위구원자라고 비하하며 한번 구원은 영원하다는 주장을 크게
외치게 만들고, 또 다른 부류는, 행위가 있어야 구원받는다는 행위구원론을
강력히 주창하게 만들었습니다. 둘 다 사탄이 개입한 오류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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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간단히 살펴본 대로 성령의 계시와 조명으로 밝은 진리의 빛이
비춰질 때마다 사탄은 끊임없는 맹공격으로 성령의 역사를 무산시키지 위해
악착같이 싸움을 계속 해왔습니다. 그럼에도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를
전수하기 위해 초대교회의 신앙을 이어가는 한 교회가 있습니다. 바로
'여자의 남은 자손 교회' 입니다. 이들은 세계 각지에서 성경의 바른
진리를 고수하고 있는 남은 무리들입니다.
성경은 그들을 여자의 남은 자손들로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이라고 밝혀줍니다.(계 12:17) '예수의 증거'는 예수를
믿는 믿음의 증거인 열매(행함)를 의미합니다. 사탄은 어린 양이 무엇을
말씀하시든지 따라가려는 그들에게 지금도 분노하며 공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사탄의 싸움이 얼마나 엄청나고 치열한지를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성령이 비추시는 진리를 사탄이 얼마나 집요하고
치밀하게 공격하는 지를 알고 그 간교함을 보아야 합니다. 오늘날 이런
싸움을 간과하기 때문에 신자들이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하지 못하고
소위 '예수의 이름' 하에 이루어지는 마귀의 역사에 흔들리기도 합니다.
지금은 세 천사가 전해주는 '영원한 복음'이 전파되고 있는 때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계명에 순종)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하나님의
형상이 되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계 14:7)
곧 심판(재림)이 임박했으니 진노의 포도주(거짓 진리)를 먹이든 바벨론에서
도망쳐 나와 계명을 지키며 성화의 열매를 맺게 하는 '영원히 존재할 복음' 이
전파 되고 있는 시기입니다. 우리는 이 영원한 복음을 가졌던 초대교회의
신앙과 정신을 이어받아 여자의 남은 자손에 속해야 영생을 얻게 됩니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계 14:12)
“그 두루마기를 빠는 자는(계명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저희가
생명나무(영생)에 나아가며”(계 22:14)
그리스도와 사탄의 쟁투의 초점은 '하나님의 계명'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가“계명을 지키지 않아도 구원을 잃지 않는다”는 비진리를 따라가면
멸망입니다. 계명(규율)은 어떤 언약 관계에서만 존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어떤 언약 관계에 있습니까? 우리는 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아버지를 사랑하는 부자(父子) 관계입니까?
성경은 아버지를 사랑하는 자녀는 아버지의 계명을 지킨다고 밝혀줍니다.
혹여 부자관계에 있지 않은 사람에게는 계명은 자키기가 너무 힘든 것이
되지만, 반면 부자관계에 있는 사람은, 곧 거듭난 사람은 성령님의 인도로
아버지를 사랑하기에 계명이 쉽고 가볍게 느껴집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성도로서 인내로 결실하여
마귀를 대적하는 여자의 남은 자손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송전서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