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마귀로부터 보호함을 구하며 기도할 때
주님께서 영안을 열어주셨습니다.
제가 어느 벌판에 있는데
제가 어릴 때 시골에서 봤던 뱀들을 포함 이름도 알 수 없는
엄청난 뱀들이 발을 딛는 곳마다 있었습니다.
그 뱀을 피해 저쪽으로 옮기면 거기에도 뱀이 발아래 있습니다.
이리로 저리로 피해도 소용없었습니다.
발을 옮기고 도망 다니는 곳마다 뱀은 그 어디에나 있었습니다.
아무리 내 힘과 노력으로 피하고 발로 밟으며 몽둥이로 걷어내도
아무 소용이 없었고
뱀들은 저를 향하여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이리저리 도망다니던 중
작은 교회의 십자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 교회로 들어가면 되겠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교회에 들어갔으나
역시 뱀들은 교회 안에도 가득했습니다.
교회의 높은 곳으로 올라갔습니다.
뱀들이 저를 따라 기어오릅니다.
발을 동동 구르며 계속해서 올라갔는데
결국 십자가 탑 위에까지 올라갔습니다.
더는 피할 곳도 의지할 곳도 없었습니다.
저는 십자가를 잡고
주님!!! 살려주십시오!!! 외쳤습니다.
"저를 뱀들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이는 주님 외에는 없습니다.
제발 저를 구해주십시오!!!"
그 순간 뱀들이 저를 따라 올라오기를 멈추고
우수수 떨어져 나가며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집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아들아, 너를 보호할 존재는 나 이외에는 없구나"
"너는 나만 붙들어야 한다"
저는 이 환상을 보고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주님 외에는 없구나...
예전에도 길을 걷다가 영안이 열렸을 때 거리의 사람보다
마귀(뱀)가 훨씬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공중권세 잡은 마귀의 놀이터에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 주님이 아니면 우리는 그 어느 누구에게도
결코, 보호받을 수 없습니다.
매일 매일 기도 줄을 놓지 말고 주님께 매달리십시오.
우리의 영혼과 삶을 보호해달라고요...
기도가 떨어져 은혜가 막히면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그 많은 마귀는 달려듭니다.
가까이 다가와 온갖 악한 생각을 넣어주고 사람을 타락시킵니다.
그래서, 믿는 자녀는 주님의 은혜가 없으면 도저히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매일 매일 기도로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조금만 방심해도 마귀의 계략으로 세상적인 생각을 합니다.
쉼 없이 기도하는 영혼만이 주님의 보호함을 받고
주님의 은혜로 나를 지켜낼 수 있습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시편 23편 4절)
다윗의 이 기도는 그가 쉼 없이 기도하며 주님을 의지했을 때
보호함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하는 신앙고백이었습니다.
오늘 기도하셨습니까?
오늘도 주님만을 생각하셨습니까?
주님만을 바라봐야 합니다.
물에 빠진 베드로가 예수님만 바라봤을 때는
물에 빠지지 아니하고 물 위를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변의 험한 파도를 봤을 때는 두려움과 근심의 생각이 들어가
물에 빠졌습니다.
주변을 바라보지 마십시오.
오직 주님만 바라보십시오.
우리를 지켜주시고 이끄시는 이는 오직 주님 외에는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지금 이 시간도 주님만 보면서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장 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