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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삭개오2 2018. 7. 2. 14:15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얼마 전에 제가 눈병이 나 시력이 떨어져 글자가 제대로 안 보여 얼마나

힘들고 답답한지 한동안 고생했습니다. 그때 안약을 사서 눈에 넣으니

시원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잘 보이며 살 것 같았습니다.

 

  주님은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안약을 사서 보게 하라'고 하셨는데

그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주님은 지상 사역 당시 많은 소경들의 눈을 뜨게 해주셨습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영적으로 눈이 먼 소경들이고 고침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주님은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니 둘 다 구덩이에 빠진다고 하시면서 영적

눈이 열려야 멸망 당하지 않는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왜 그렇게 강조하셨을까요?

우리가 영적 눈으로 보는 것믿음이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의 증거(확신)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11:1=2)

 

노아는 비를 한번도 보지 못했으나믿음으로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하여구원을 받았습니다.(11:7)

아브라함은 한번도 보지 못한 가나안 땅에 믿음으로 순종하여 나아갔습니다.

모세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임금의 노함을 무서워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하며 살았습니다.(11:27)

 

믿음은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을 실제로 보는 것처럼 확신하는 것으로서

우리 선진들이 다 이런 믿음을 가졌습니다. 한편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님과

십자가와 부활을 진짜 실제로 본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살아있는

생명의 믿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오늘날 우리들도 영적 눈이 열려

믿음의 선진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이 가졌던 그 믿음을 좇아야 합니다.

 

이 세상은 눈에 보이는 물질세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예배 드리고

기도하고 성경을 보면서도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하늘나라를 보기 보다는

세상을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지식적인 믿음으로 하늘나라를

소망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어떤 사실을 인정하고 믿는

것만을믿음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런 믿음은 귀신들도 많이 갖고

있으며(1:24, 5:7) 그런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면 신자들은 모두 천국에

가야 합니다. 그 길은 결코 찾는 이가 적은 좁은 길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고후 4:18)

세상 삶은 잠깐이요 영원한 하늘나라를 바라보는 자들이 진정 믿음을 가진

성도들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믿음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지 못하면 그건 믿음이 아니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간단합니다. 세상을 보지말고 하늘나라만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흑암으로 캄캄한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오셔서 소경 된 자들의

눈을 뜨게 해주기 위해 세상에 오셨습니다.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소경 되게 하려 함이라 …

너희가 소경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의 죄가 그저

있느니라”(3:39-41)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보지 못하며 지식적, 형식적 믿음으로 본다고 하니 죄가 그냥 있게 됩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이 믿음이라는 말씀을 명심해야 합니다.

 

보이지 아니하는 것을 어떻게 실제처럼 볼 수 있을까요?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3:18)

마지막 교회인 라오디게아 교인들은 주님을 믿는 신자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세상에 보이는 것이 믿음의 전부인양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자신들의 곤고하고 가련하고 가난하고 눈 멀고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지 못하는

영적 소경들 이었습니다. 곧 세상만 바라보는 반쪽 신앙이었습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영적 눈을 뜨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하지 아니함이로라(고후 5:7)

 

왜 영적으로 눈을 떠야 합니까? 그렇지 않으면 성경 진리를 올바로 볼 수

없고 바른 믿음을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거짓된 교리들을 분별

하지 못하게 됩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세상적으로 살면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부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날에도 그렇게 생각하는 신자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정 반대의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얼마나 가증스러우면 토하여 내치시겠다고 하시겠습니까?

 

우리가 세상을 보며 사는 것 즐겁습니다. 그러나 세상, , 명예, 성공

등 재미있는 것들에 집착하면 그때 욕심이 생기고 시험이 시작됩니다.

성경은 내가 좋아하는 세상적인 것들을 버리라고 합니다.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우리가 세상에서 돌이켜 영적 눈이 뜨여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을 알고, 성경에서 보화를 발견하면 상황이 완전히 바뀝니다. 보이지

않는 하늘나라를 보는 사람들은 세상이 시시해 집니다. 무겁게만 느껴지던

계명이 가벼워집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그의 계명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 5:4)

우리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진정한 기적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이런 기적을 체험하며 살 수 있습니까?

땅에 침을 뱉아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9:6-7)

 

주님께서 체액을 다 쏟아 진흙 같은 우리와 이겨, 보냄을 받은 보혜사

성령(실로암)으로 씻으면(거듭나면) 우리의 영적 눈이 떠지는 것입니다.

보혜사 성령은 보이지 않지만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세상에는 공기가 있지만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공기로 숨을 쉬지

않으면 죽고 맙니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성령을 믿는 믿음이 중요합니다.

 

아람 왕이 선지자 엘리사를 잡으려고 군사와 말과 병거로 성을 에워쌌습니다.

그 상황을 본 사환이 두렵고 겁에 질려 엘리사에게 고합니다. 그때 엘리사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저와 함께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기도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원컨대 저희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사환의 눈을 여시매 저가 보니 불 말과 불 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왕하 6:1617)


 우리는 사환입니다. 우리가 중심으로 주님을 사랑하고 그 분만 따르기를

간절히 사모할 때 불 같은 성령께서 우리의 눈을 열어 주시는 거듭남으로

인해 어떠한 고난과 실패와 좌절이 오는 순간에도 보혜사 성령께서 우리를

보호하고 위로하고 계신다는 사실이 믿어집니다.

그렇게 될 때 나와 함께 하시는 성령을 믿고 의지하는 진정한 믿음을

가질 수 있게 되어 결국 '보이지 않는 것들이 실제가 되는' 참 믿음의

신앙이 내 안에서 성숙하게 자라가게 됩니다.

 

이제는 세상적인 인본주의로 주위를 바라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안목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됩니다. 오늘날 이런 변화가 없이 머리로만 지식을 가지고

보이는 형편만을 바라보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두렵고

절망적인 신앙을 가질 수밖에 없고, 믿음이 성장하지 못해 세상으로 끌려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볼 때도 인쇄된 활자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뜻을 보며 읽어야 합니다. 종종 열린 영적 눈으로 성경을 보지

못하는 사람과 만나 대화를 하면 두 사람 다 서로 답답해 하며 피곤해

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님의 깨우침을 간구하며 성경을 보아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 진리이고 반드시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재림하신다면 꼭 오실 것으로 믿어야 합니다. 이런 믿음이

있어야 죄를 이길 수 있고 고난 중에도 감사하고 기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안약을 발라 보라'고 호소하십니다.

라오디게아 교회에도 안약을 발라 보는 사람이 있다는 희망의 호소입니다.

제발 보이는 것에만 집중하지 말고 보이지 않는 것에 집중하라는 명령입니다.

우리는 지금 도저히 살 희망이 없는 마른 뼈다귀들 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면 다시 살아나 하늘군사가 될 수 있습니다.

.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 제 눈에 안약을 발라 보이지 아니하는 것을 보고 확신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십시오!

이 믿음이 생기면 사업이 실패하거나 병고로 시달리거나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해도 담대할 수 있습니다. 사탄 마귀도 이런 믿음에 감히 근접하지 못합니다.

우리 모두 영적 눈이 떠지는 거듭남으로 하늘나라만 바라보는 성숙한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송전서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사람들)

 

 

 


출처 :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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