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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스라엘 기독교인 아버지, 무슬림 남성 사귀는 딸 살해

삭개오2 2017. 7. 19. 20:52




뉴시스

이스라엘 기독교인 아버지, 무슬림 남성 사귀는 딸 살해

유세진 입력 2017.07.19. 11:01

http://v.media.daum.net/v/20170719110149896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이스라엘 중부 람리에서 기독교를 믿는 58살의 남성이 무슬림 남성과 사귀면서 이슬람교로 개종하겠다는 딸을 살해해 기소됐다고 미 CNN 방송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울=뉴시스】기독교도인 한 이스라엘 아버지가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슬림 남성과 사귀던 17살 딸이 이슬람교로 개종하겠다고 하자 격분해 칼로 딸을 찔러 죽여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살해된 아랍계 이스라엘인 헨리에타 카라의 생전 모습. <사진 출처 : 미 CNN> 2017,7,19

사미 카라라는 이 남성은 지난달 13일 딸 헨리에타 카라(17)를 칼로 3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돼 16일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아랍계 이스라엘인인 헨리에타는 부모의 반대에도 무슬림 남성과 사귀어 왔고 이로 인해 부모와 불화를 빚어왔다. 지난 5월 말에는 부모의 협박과 괴롭힘을 견디기 힘들다며 집을 나와 남자친구의 집에서 그의 모친과 함께 지내기 시작했다.

사미 카라는 수시로 남자친구의 집을 찾아 다시 집으로 돌아가자고 애원도 하고 딸을 때리는 등 협박도 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남자친구의 모친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딸의 행동으로 이미 감옥에 있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며 막무가내였다.

헨리에타는 부모와 함께 사회복지사와 상담한 후 결국 부모의 집으로 돌아갔고 6월12일에는 고등학교 졸업을 축하하는 파티를 열기도 했다.

그러나 고교 졸업 하루 두인 지난달 13일 헨리에타는 가족 한 명에게 이슬람으로 개종할 계획이라고 말했고 이는 아버지 사미 카라의 귀에도 들어갔다. 흥분한 그는 칼을 들고 딸을 3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

팔레스타인인들과 팽팽한 긴장 관계를 계속하고 있는 이스라엘에서 서로 종교가 다른 남녀 간 교제는 종종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dbtpwls@newsis.com


출처 : 이 시대를 향한 외침
글쓴이 : 등불준비 처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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