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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필리핀 남부 `불의고리` 강진에 최소 3명사망..주택·학교 붕괴

삭개오2 2017. 2. 11. 21:45








연합뉴스

필리핀 남부 '불의고리' 강진에 최소 3명사망..주택·학교 붕괴

http://v.media.daum.net/v/20170211084725779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인근 해저에서 10일(현지시간) 오후 10시께 발생한 규모 6.5의 강진으로 최소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앙은 수리가오델노르테 주(州)의 주도인 수리가오 북쪽 14㎞ 해저로 확인됐다.
수리가오 주민 상당수는 넓은 공터 등지로 몸을 피해 밤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는 필리핀에서는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인근 해저에서 10일(현지시간) 오후 10시께 발생한 규모 6.5의 강진으로 최소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10일(현지시간) 오후 10시 3분께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인근 해저에서 발생한 규모 6.5의 강진으로 부상한 수리가오 주민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거리로 나서고 있다. 2016.2.11 [AFP=연합뉴스자료사진]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앙은 수리가오델노르테 주(州)의 주도인 수리가오 북쪽 14㎞ 해저로 확인됐다.

진앙에서 113㎞ 떨어진 부투안 시(市)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집 전체가 30초 넘게 흔들렸다"면서 "서 있던 사람들은 쓰러지지 않으려고 가구를 붙들어야 할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은 185㎞ 떨어진 세부 등지에서도 느껴졌다.

진원의 깊이는 15㎞로 얕았지만, 다행히 쓰나미(지진해일)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인구 8만명의 항구도시인 수리가오를 비롯한 주변 지역에서는 겁에 질린 주민들이 집에서 나와 높은 지대로 몸을 피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10일(현지시간) 오후 10시 3분께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인근 해저에서 발생한 규모 6.5의 강진으로 인근 항구도시인 수리가오 시내의 건물들이 무너지거나 손상된 모습. 2016.2.11 [AFP=연합뉴스자료사진]

지역 민방위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초등학교 건물 한 채와 주택 수 채, 다리 한 개가 무너진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건물 잔해에 매몰된 인원이 있다는 보고가 들어왔으며,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라디오 방송사 DZMM은 필리핀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지진으로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 매체는 구체적인 사망 장소와 경위 등은 전하지 않았다.

이 지역에서는 아직도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수리가오 주민 상당수는 넓은 공터 등지로 몸을 피해 밤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10일(현지시간) 오후 10시 3분께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인근 해저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하자 인근 항구도시인 수리가오 주민들이 거리로 나와 밤을 보내고 있다. 2016.2.11 [AFP=연합뉴스자료사진]

지진 발생 당시 수리가오에 머물고 있었던 관광객 반스 라레나는 DZMM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어느 정도 진정됐지만, 조금 전까지만 해도 여성들이 울음을 터뜨리는 등 다들 패닉 상태였다"고 말했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는 필리핀에서는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지난 2013년 필리핀 중부 지방에서는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220명 이상이 숨지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hwangch@yna.co.kr




출처 : 이 시대를 향한 외침
글쓴이 : 등불준비 처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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