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엔 죽음 없어
그런데 하나님의 세계에 죽음이 들어왔다. 사단의 유혹과 사람의 범죄가 가져온 결과였다. 이 때부터 하나님의 창조에 사망이 왕 노릇하기 시작하였다. 모든 것이 죽음에 좌절하였다. 모든 세계가 허무한 데 굴복하여 탄식하기 시작한 것이다(롬 8:19-22).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창조에 사망이 들어와 왕 노릇 하는 것을 좌시(坐視)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주의 창조에 처음으로 죄와 사망이 도입되던 바로 그 때 사망을 멸하실 것을 알리셨다. 이 일은 여인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이다(창 3:15). 하나님은 이 언약에 신실하셨다. 하나님께서 타락한 인류가운데서 경건한 사람들을 보존하심도 이 일 때문이었다. 셋, 노아, 아브라함, 다윗 등으로 이어지는 언약의 계보는 이 일의 성취를 보여준다. 결국 하나님의 모든 구속 역사가 사단과 사단의 일을 멸하실 여인의 후손의 길을 준비하는 일이었다.
죽음을 죽이시는 하나님
마침내 그리스도가 오셨다. 그분은 남자를 가까이 한 적이 없는 동정녀에게서 오심으로 그분 자신이 여인의 후손임을 명백히 하셨다.
이분이 오셨을 때 마귀는 그를 알아보고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하고 물었다(막 1:24). 누구보다도 그리스도를 잘 아는 그였기에 사단은 그리스도의 발꿈치를 물기 위하여 발악했다.
출처 : 이 시대를 향한 외침
글쓴이 : 이현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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