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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더바보 목사이야기

삭개오2 2017. 1. 12. 05:25


더 바보 목사님 이야기

어떤 분이 보내주신 아주 유명한 바보 목사님 얘기를 읽고 


그분보다 더 바보같은 목사님이 생각 나 몇자 적어 봅니다. ~ 



바보 목사님 이야기의 패러디 



그는 참.. 바보처럼 살고 있습니다. 

그는 두 벌 옷 가지지 말라는 말씀에 순종하느라 


좋은 옷 다 내어주고 수년째 허접한 양복 한 벌로 버티고 있습니다.


그는 멋진 차 대신에 트럭 몰고 노숙자를 위한 물품을 실어 나릅니다. 

가족이 마련한 아파트에 사는 것도 머리둘 곳도 없는 


예수님의 삶에 합당치 않고 죄송하다며 결국 다 나누어주고


냉난방도 되지 않고 목욕탕도 없는 냄새 나는 


세모꼴의 창고에서 이것도 호사스럽다며 살았습니다.

더 바보 목사님은 자녀들에게 대학 안가도 된다며 


친척이 준 자녀 등록금도 다 나눠주는 바람에 


자녀들은 공부하고 싶어서 알바는 뮬론이고 


1주일에 한번씩 피를 뽑아 팔려는 생각까지 하지만 자녀들은 아빠를 원망하지 않고 존경합니다. 

그는 성도에게 아무 것도 받지 않고 주는 것을 즐겨하며


 지위고하나 빈부를 막론하고 그 누구에게나 늘 담대하게, 


비굴하지 않고 무섭도록 오직 하나님의 말씀, 십자가와 구원 심판과 회개와 


지옥과 천국을 일관되게 선포합니다.

더 바보 목사님은 목사는 돈 버는 직업이 아니라며, 


목사는 가장 가난해야 한다며 집에 한푼을 갖다 주기는 커녕 통장은 


늘 마이너스고 오히려 집에 있는 것들도 가져가 다 나눠주고 


또 나눠주다 못해 빚까지 지게 됩니다. 

그래도 그는 자신이 예수님을 더 사랑하지 못하는 것울 늘 안타까워 하며 


"내가 너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라는 말씀을 들을까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구원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낮추는 삶을 살아갑니다.

노숙자 범죄자 목사 선교사 전도사 장로 집사 성도 비성도 모두에게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고 늘 퍼주면서도 정말 바보처럼


욕만 실컷 얻어먹었습니다. 

그래도 도무지 사람을 미워할 줄 모르고 그 영혼들을 자기몸보다 더 사랑하다 못해 


암까지 걸리고서도 쉬지 않고 일합니다.

그는 그저 그렇게 바보처럼 자신의 삶으로 예수님을 순종하고자 합니다. 

바보같은 목사님보더 더 바보같은 이 분의 성함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북한에 있는 지하교회 성도들이 이 더 바보 목사님과 어떤 한 분의 말씀 외에는 


전 세계와 한국에서 명설교가로 이름을 날리거나 


유명한 목사님들의 설교 듣기를 거절한다고 합니다.


목숨 걸고 예배드리는 진짜 성도에게는 재밌고 유익한 예화나 유려한 언변이나 


신학적 체계와 지식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오직 복음만 필요하니까요.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널리 알려진 목사님보다 백배 천배 더 훌륭한 


무명의 목사님들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서입니다.....

 


출처 : 이 시대를 향한 외침
글쓴이 : 삭개오2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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