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까지 나섰군요. 왜들 그러는 거지?
최희정입력 2017.01.08 12:20댓글 48개 미국 탱크 87대와 군차량 144대 등이 지난 6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군 지원을 위해 독일 북부에 도착했다고 B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미국 탱크 87대와 군차량 144대 등이 지난 6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군 지원을 위해 독일 북부에 도착했다고 B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는 소련 붕괴 이후 최대 규모다. 7일(현지시간) B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하루 전 미군 탱크와 곡사포(howitzer), 군 장비들을 실은 선박들이 독일 북부 브레머하펜 항구에 도착해 짐을 내렸다. 수백 대의 탱크 및 군용 차량들은 수주 내 동유럽 지역으로 운송될 예정이다. 향후 수주 간 미군 병력 3500명이 나토의 동부 전선을 따라 배치된다. 이는 동유럽에서의 러시아 공격성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되는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미군의 대규모 무기 이송이 러시아와의 갈등을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독일 브란덴부르크의 좌파 지방 정부 지도자들은 러시아와의 추가적인 회담을 요청하고 있다. BBC는 군장비와 병력 도착은 미국-유럽 나토동맹국 간 합동군사훈련인 ‘어틀랜틱 리졸브(Operation Atlantic Resolve)의 새로운 단계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미군의 기갑 여단 전투단은 9개월 순환 식으로 동유럽에 계속 주둔할 것으로 보인다. 새 병력은 폴란드에 모인 뒤 에스토니아부터 불가리아에 이르기까지 7개국으로 배치되며, 본부 포대는 독일에 주둔하게 된다. 다른 나토 회원국들도 동유럽에서 병력을 증강하고 있다. 영국은 흑해에 전투기를 보냈으며, 프랑스와 덴마크가 지원하는 병력, 탱크, 기갑 장비를 보유한 대대가 올 봄 에스토니아에 도착할 예정이다. 독일은 리투아니아에 병력과 탱크를 배치할 계획이다. dazzling@newsis.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