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여러분의 일거수 일투족 모두 보십니다.

삭개오2 2017. 1. 4. 22:31

내겐 사랑스런 아내와 귀여운 두 아이가 있다.
가끔은 다투지만 함께 웃고 손잡고 켜 앉기를 즐기는 아내다.
그리고 하루에 너다섯 번 이상은 울고 불고 소리치면서 다투는 두 아이들이다.

그런데 아이들이 노는 모습은 항상 우리 부부의 초미 관심사다.
어떤 행동, 어떤 표정, 어떤 말을 하는지까지 놓치지 않고 바라본다.

그리고는 아이들이 잠들거나, 자기들끼리 놀고 있으면, 아내와 나는 조용히 커피를 탄다.

그리고 서로 어깨를 맞대어 앉고는, 아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에 대해서 즐겁게 이야기한다.

다른 이들에게는 하등의 가치가 없는 이슈들이지만, 우리 부부에게는 가장 값지고 아름다운 기쁜 소식이다.

실수한 행동들,
화내는 모습들과 말들,
장난치는 갖가지 잔꾀들,
등등

두 아이의 모든 모습들이
그저 우리 부부에겐 초미의 관심사다.

여러분.
당신을 자녀로 두신 아버지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대단한 (율법적인)일"을 했기에, 여러분에게 관심을 두는게 아닙니다.
여러분이 깨끗하기 때문에 켜앉고 사랑한다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그저 자녀라는 그 사실 때문에,
자녀란 단순한 그 사실 하나 때문에 사랑을 받는 겁니다.
그래서 그 단순한 사실이, 천사들 조차도 부러워하는 (자녀 된) "권세"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여러분이 자녀 맞나요?
자녀라고 스스로 인정하시나요?

그럼 당신의 것에 대해,
당신이 어떤 죄를 지었던 간에,
모든 것들에 대해서
일체 관심을 두지 마세요.

당신의 모습은 더 이상 스스로 보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그저 아버지가 있는 그곳으로 마음을 돌리세요.
시선을 맞추세요. 그리고 발걸음을 옮기세요.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그리하면 아버지가 당신을 먼저 보고 마중 나오실 것입니다.
아버지가 종에게 명하여 여러분들을 씻게 하십니다. 더러운 의복도 깨끗한 것으로, 손에는 자녀된 권세의 상징이자 인치심의 상징인 가락지를 끼워 주실 겁니다.
이 모든 것은 오로지 아버지가 행하실 몫입니다.
그러니 부담갖지 마시고, 아버지께 그저 나가기만 하십시오.

여러분은 소중하잖아요.
그분의 자녀닌까요.

출처 : 소망이 있는 하루
글쓴이 : yimychan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