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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숫자로 본 시리아 내전 6년차…사망 31만, 난민 660만

삭개오2 2016. 12. 25. 18:28

뉴스1


시리아 카프라야와 푸아 지역에서 반군에 포위됐던 민간인들이 버스를 이용해 빠져나가고 있다.© AFP=뉴스1
알레포 함락으로 주요 모멘텀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시리아 정부군이 최대 격전지 알레포를 수복하면서 6년째 접어든 내전이 최대 모멘텀을 맞았다. 한 때 '시리아의 진주'라 불린 산업 중심지 알레포가 대재앙의 상징으로 변한 지난 5년동안 내전이 부른 인명 피해는 참혹하다. 시리아 내전의 참상을 숫자로 짚어봤다.

◇312,001명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2011년 3월 내전 발발 이래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 규모는 31만 2001명에 이른다. 이중 민간인 희생자는 9만명이며 어린이가 1만 6000명에 이른다.

전쟁 발발 전 인구가 2300만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지난 5년간 100명중 1.3명 꼴로 목숨을 잃은 것이다. 피란민 규모는 총 660만명에 달하며 약 100만명은 정부군이나 반군 지역에서 현재 포위된 상태다.

◇4,800,000명

내전 발발 이후 시리아를 탈출한 난민은 총 480만명으로 집계된다. 시리아 난민이 가장 많은 곳은 터키로, 총 270만명을 받아들였다. 레바논과 요르단은 각각 100만, 65만 6000명을 수용해 그 뒤를 잇는다.

◇60,000명

국제사면위원회 산하 기관은 감옥에서 수감 중 고문 등으로 사망한 규모를 최소 6만명으로 집계했다. 정부군이 보고한 사망자는 1만 7700명이지만 수십만명이 실종된 것을 감안하면 열악한 수용소 환경과 고문 등으로 목숨을 잃은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분석됐다.

◇83%

교전이 지속되면서 시리아 내 기반시설은 완전히 파괴된 상태다.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은 전체 83%에 육박한다. 지난 4월 유엔 보고에 따르면 인구 80% 이상이 빈곤선 이하의 수준으로 생활한다.


시리아 남부 라무사 지역에 민간인 피란 행렬을 돕는 버스가 투입됐다. © AFP=뉴스1


시리아 정부군이 재탈환에 성공한 알레포© AFP=뉴스1


yjw@


출처 : 이 시대를 향한 외침
글쓴이 : 삭개오2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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