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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스크랩] 윤복희 “한 정치인이 콘서트 막았다”

삭개오2 2016. 12. 17. 02:01
윤복희 “한 정치인이 콘서트 막았다”
“'박 대통령 내려오라' 하면 공연할 수 있게 해주겠다 했다” 논란
 
김철영 

 

가수 윤복희 권사(온누리교회)가 오는 24일 한 극장에서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었으나자신을 괴롭히던 정치가가 공연을 못하게 해서 취소했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 윤복희 권사     © 윤복희 권사 SNS

 

 윤 권사는 16일 새벽, 자신의 SNS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윤 권사는 콘서트를 취소하기로 하면서 거기에 대한 배상을 극장 측에 해주게 되어서 어이없게 관객들은 표 값을 다 물려주었다.”고 밝혔다.

 

윤 권사는 1981년 전두환 정권 때 있었던 일화도 공개했다.

 

제가 81년에 국립극장에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공연할 때 검은 정장을 한 남자들이 제 분장실에 들어와서 절 보고 가자는 거예요. ‘우리 장군님이 모시고 오라고 했대요.”라면서 그래서 전 못갑니다지금 공연해야 해요. ’제 목에 칼을 꼽아도 전 못갑니다전 공연해야 해요.‘”라고 거절했고결국 그들은 한 이틀간을 괴롭히다가 돌아갔고공연을 계속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윤 권사는 또 부친 윤부길 선생에 대한 일화도 밝혔다그는 제가 아주 어릴 때

정부에 협조해서 위문 공연을 하라니까 아버지가 전 그런 건 못 합니다라고 단호히 거절했다.”며 그들은 아버지에게 당신이 설 무대는 우리가 못 서게 한다며 아버지가 공연할 무대를 다 공연 못하게 해서아버지는 충격으로 돌아가셨다.”는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그 생각이 갑자기 떠올랐다.”며 제가 이달 24일 공연할 곳을최근 저를 괴롭히던 정치가가 공연을 못하게 해서 거기에 대한 배상을 극장 측에 해주게 되어서 어이없게 관객들은 표 값을 다 물려주고.”라고 밝혔다.

 

특히 단순히 정치하는 사람들이 절 보고 박 대통령 내려오라고 말하면 공연할 수 있게 해준다고 했다.”면서 전 어이가 없어서 난 그렇게는 할 수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윤 권사는 저는 정치를 모르지만 이건 아닌 것 같다.”면서 “66년간 무대에서 공연한 사람을 자기들의 야망에 우리를 이용하려는 걸 보고 제 양심으로는, ‘전 무대에 서는 배우이지

정치적으로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아니다’ 하고 공연을 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 국민을 위로하며웃겨주는 광대이지 정치적 노리개는 아니라고 억울함과 답답함을 토로한 윤 권사는 우리 아버지는 쇼크로 돌아가셨다허나 전 우리 주님이 계신다전 주님께서 들어 쓰시는 도구이지 그들이 아무리 언론에서까지 거짓으로 저를 매도해도 제 진실은 주님이 아신다.”라고 고백했다. 

 

윤 권사는 전 이들을 보고 빨갱이라 사탄이라 했다후회 없다저의 이런 판단이 그동안 저를 보아온 분들이 그들의 편에 서셔서 저에게 욕을 하신다면 너무나 슬프지만 언젠가 제 진실을 아실 거라 전 믿는다.”면서 모처럼 할 콘서트를 그들이 못하게 했지만전 계속 쉬지 않고 무대에서 여러분을 사랑하고 위로하고 나라를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권사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한다내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기도한다억울한 분들의 기도를 들으소서빨갱이들이 날뛰는 사탄의 세력을 물리쳐 주소서.”라는 글을 올렸다가 공격을 받았다.

 

이에 대해 윤 권사는 나 역시 촛불 들고 나라를 위해 시위에 나간 사람이다우리들 보고 이상한 말을 올린 글을 보고 난 정중히 올린 글이다라며 촛불을 들고 나온 우리를 얼마 받고 나온 사람들이라는 글에난 그 사람을 사탄이라 말했고,빨갱이라고 불렀다고 해명했다

 

윤 권사 소속사도 어떤 의도나 세력 때문이 아니라 국민들을 위한 기도의 글이었다.”며 평소에도 불합리한 것이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이를 바로잡으려고 노력하는 분이다지금 이 현실 역시 잘 알고 있다이 현실에 대해서 무척 견디기 힘들어한다어느 누구의 잘못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뜻이었다.“고 밝혔다.

 

다음은 윤복희 권사의 글 전문.

 

전 깊은 잠을 자다가

일어났어요.

내일 공연인데 더 자야하는데.

 

갑자기제가 81년에 국립극장에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공연할 때

검은 정장을 한 남자들이

제 분장실에 들어와서 절 보고

가자는 거예요.

 

어딜요?”

 

우리 장군님이 모시고 오라고 했대요.

 

해서 전 못갑니다지금 공연해야 해요.”

 

들어올 관객들까지 못 들어오게 하면서 가자는 거예요.

 

제 목에 칼을 꼽아도 전 못갑니다전 공연해야 해요.”

 

그러는 저를 한 이틀간 괴롭히다가 그들은 돌아가고 우린 계속 공연을 했던 기억.

 

그리고 제 아버지 되시는 윤부길 선생님께서 제가 아주 어릴 때

정부에 협조해서 위문 공연을 하라니까

아버지가 전 그런 건 못 합니다

단호히 거절.

 

그들은 아버지에게 당신이 설 무대는 우리가 못 서게 한다며

아버지가 공연할 무대를 다 공연 못하게 해서

아버지는 충격으로 돌아가셨어요.

 

그 생각이 갑자기 떠올랐어요.

 

제가 이달 24일 공연할 곳을최근 저를 괴롭히던 정치가가

공연을 못하게 해서 거기에 대한 배상을 극장 측에 해주게 되어서

어이없게 관객들은 표 값을 다 물려주고.

 

단순히 정치하는 사람들이 절 보고

박 대통령 내려오라고 말하면

공연할 수 있게 한다면서.

 

전 어이가 없어서 난 그렇게는 할 수 없다고 했어요.

 

전 정치를 모르지만 이건 아닌 것 같아서요.

 

66년간 무대에서 공연한 사람을

자기들의 야망에 우리를 이용하려는 걸 보고

 

제 양심으로는전 무대에 서는 배우이지

정치적으로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아니다 하고

공연을 안 하기로 했어요.

 

전 국민을 위로하며웃겨주는 광대이지

정치적 노리게는 아니라고.

 

우리 아버지는 쇼크로 돌아가셨어요.

 

허나 전 우리 주님이 계셔요.

 

전 주님께서 들어 쓰시는 도구이지

그들이 아무리 언론에서까지 거짓으로 저를 매도해도

제 진실은 주님이 아셔요.

 

전 이들을 보고 빨갱이라 사탄이라 했어요.

후회 없어요.

 

저의 이런 판단이 그동안 저를 보아온 분들이

그들의 편에 서셔서 저에게 욕을 하신다면

너무나 슬프지만

 

언젠가 제 진실을 아실 거라 전 믿어요.

 

모처럼 할 콘서트를 그들이 못하게 했지만

전 계속 쉬지 않고 무대에서 여러분을 사랑하고 위로하고

나라를 위해 기도할 거예요.

 

사랑해요 여러분.

 

 



 


출처 : 이 시대를 향한 외침
글쓴이 : 삭개오2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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