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복희 권사(온누리교회)가 오는 24일 한 극장에서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자신을 괴롭히던 정치가가 공연을 못하게 해서 취소했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윤 권사는 16일 새벽, 자신의 SNS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윤 권사는 콘서트를 취소하기로 하면서 “거기에 대한 배상을 극장 측에 해주게 되어서 어이없게 관객들은 표 값을 다 물려주었다.”고 밝혔다. 윤 권사는 1981년 전두환 정권 때 있었던 일화도 공개했다. “제가 81년에 국립극장에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공연할 때 검은 정장을 한 남자들이 제 분장실에 들어와서 절 보고 가자는 거예요. ‘우리 장군님이 모시고 오라’고 했대요.”라면서 “그래서 ‘전 못갑니다. 지금 공연해야 해요. ’제 목에 칼을 꼽아도 전 못갑니다. 전 공연해야 해요.‘”라고 거절했고, 결국 그들은 한 이틀간을 괴롭히다가 돌아갔고, 공연을 계속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윤 권사는 또 부친 윤부길 선생에 대한 일화도 밝혔다. 그는 “제가 아주 어릴 때 정부에 협조해서 위문 공연을 하라니까 아버지가 ‘전 그런 건 못 합니다’라고 단호히 거절했다.”며 “그들은 아버지에게 ‘당신이 설 무대는 우리가 못 서게 한다’며 아버지가 공연할 무대를 다 공연 못하게 해서아버지는 충격으로 돌아가셨다.”는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그 생각이 갑자기 떠올랐다.”며 “제가 이달 24일 공연할 곳을, 최근 저를 괴롭히던 정치가가 공연을 못하게 해서 거기에 대한 배상을 극장 측에 해주게 되어서 어이없게 관객들은 표 값을 다 물려주고.”라고 밝혔다. 특히 “단순히 정치하는 사람들이 절 보고 ‘박 대통령 내려오라’고 말하면 공연할 수 있게 해준다고 했다.”면서 “전 어이가 없어서 난 그렇게는 할 수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윤 권사는 “저는 정치를 모르지만 이건 아닌 것 같다.”면서 “66년간 무대에서 공연한 사람을 자기들의 야망에 우리를 이용하려는 걸 보고 제 양심으로는, ‘전 무대에 서는 배우이지 정치적으로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아니다’ 하고 공연을 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 국민을 위로하며, 웃겨주는 광대이지 정치적 노리개는 아니”라고 억울함과 답답함을 토로한 윤 권사는 “우리 아버지는 쇼크로 돌아가셨다. 허나 전 우리 주님이 계신다. 전 주님께서 들어 쓰시는 도구이지 그들이 아무리 언론에서까지 거짓으로 저를 매도해도 제 진실은 주님이 아신다.”라고 고백했다. 윤 권사는 “전 이들을 보고 빨갱이라 사탄이라 했다. 후회 없다. 저의 이런 판단이 그동안 저를 보아온 분들이 그들의 편에 서셔서 저에게 욕을 하신다면 너무나 슬프지만 언젠가 제 진실을 아실 거라 전 믿는다.”면서 “모처럼 할 콘서트를 그들이 못하게 했지만, 전 계속 쉬지 않고 무대에서 여러분을 사랑하고 위로하고 나라를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권사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한다. 내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기도한다. 억울한 분들의 기도를 들으소서. 빨갱이들이 날뛰는 사탄의 세력을 물리쳐 주소서.”라는 글을 올렸다가 공격을 받았다. 이에 대해 윤 권사는 “나 역시 촛불 들고 나라를 위해 시위에 나간 사람이다. 우리들 보고 이상한 말을 올린 글을 보고 난 정중히 올린 글이다”라며 “촛불을 들고 나온 우리를 ‘얼마 받고 나온 사람들’이라는 글에, 난 그 사람을 사탄이라 말했고,빨갱이라고 불렀다”고 해명했다 윤 권사 소속사도 “어떤 의도나 세력 때문이 아니라 국민들을 위한 기도의 글이었다.”며 “평소에도 불합리한 것이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이를 바로잡으려고 노력하는 분이다. 지금 이 현실 역시 잘 알고 있다. 이 현실에 대해서 무척 견디기 힘들어한다. 어느 누구의 잘못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뜻이었다.“고 밝혔다. 다음은 윤복희 권사의 글 전문. 전 깊은 잠을 자다가 일어났어요. 내일 공연인데 더 자야하는데. 갑자기, 제가 81년에 국립극장에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공연할 때 검은 정장을 한 남자들이 제 분장실에 들어와서 절 보고 가자는 거예요. “어딜요?” “우리 장군님이 모시고 오라”고 했대요. 해서 “전 못갑니다. 지금 공연해야 해요.” 들어올 관객들까지 못 들어오게 하면서 가자는 거예요. “제 목에 칼을 꼽아도 전 못갑니다. 전 공연해야 해요.” 그러는 저를 한 이틀간 괴롭히다가 그들은 돌아가고 우린 계속 공연을 했던 기억. 그리고 제 아버지 되시는 윤부길 선생님께서 제가 아주 어릴 때 정부에 협조해서 위문 공연을 하라니까 아버지가 “전 그런 건 못 합니다” 단호히 거절. 그들은 아버지에게 당신이 설 무대는 우리가 못 서게 한다며 아버지가 공연할 무대를 다 공연 못하게 해서 아버지는 충격으로 돌아가셨어요. 그 생각이 갑자기 떠올랐어요. 제가 이달 24일 공연할 곳을, 최근 저를 괴롭히던 정치가가 공연을 못하게 해서 거기에 대한 배상을 극장 측에 해주게 되어서 어이없게 관객들은 표 값을 다 물려주고. 단순히 정치하는 사람들이 절 보고 “박 대통령 내려오라”고 말하면 공연할 수 있게 한다면서. 전 어이가 없어서 난 그렇게는 할 수 없다고 했어요. 전 정치를 모르지만 이건 아닌 것 같아서요. 66년간 무대에서 공연한 사람을 자기들의 야망에 우리를 이용하려는 걸 보고 제 양심으로는, 전 무대에 서는 배우이지 정치적으로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아니다 하고 공연을 안 하기로 했어요. 전 국민을 위로하며, 웃겨주는 광대이지 정치적 노리게는 아니라고. 우리 아버지는 쇼크로 돌아가셨어요. 허나 전 우리 주님이 계셔요. 전 주님께서 들어 쓰시는 도구이지 그들이 아무리 언론에서까지 거짓으로 저를 매도해도 제 진실은 주님이 아셔요. 전 이들을 보고 빨갱이라 사탄이라 했어요. 후회 없어요. 저의 이런 판단이 그동안 저를 보아온 분들이 그들의 편에 서셔서 저에게 욕을 하신다면 너무나 슬프지만 언젠가 제 진실을 아실 거라 전 믿어요. 모처럼 할 콘서트를 그들이 못하게 했지만 전 계속 쉬지 않고 무대에서 여러분을 사랑하고 위로하고 나라를 위해 기도할 거예요. 사랑해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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