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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특정 직분만이 성직(聖職)이 아니다.

삭개오2 2016. 12. 16. 07:20

특정 직분만이 성직(聖職)이 아니다.

 

 

 

목사는 별도로 신학 과정을 이수하고 안수를 받은 특별한 사람이기에 성직자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다. 많은 목회자들 역시 자신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목사만 안수 받는 것이 아니라, 장로와 안수집사도 받고 요즘은 권사도 안수를 받아 취임한다. 그런즉 안수 자체가 직분자를 특별히 구분하여 성직자가 되게 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또한, 단지 신학 공부를 몇년한후  목사가 되었다고 해서 그를 성직자라고 해도 안된다. 예를 들어 신학원.신학대학,대학원 교수는 성직자가 아니라 그냥 교수일 뿐이다. 결국 신학을 했다거나  안수가 평신도였던 사람을  안수 즉시 성직자로 여기는 것은  성경에서 말하는 것과는 아주 다르다는 것을 알수있다,


가장 결정적인 사실은  종교 개혁자들이 중세 부패한 사제직을 폐지하고자 종교개혁을 한 것에서도 알수있다.개신교의 목사는 구약의 제사장이 아니며,선지자도 아니며.신약의 사도도 아니고, 그리고 중세 교회의 사제는  더 더욱 아니다. 오늘날 교회에서 목사, 장로, 집사,전도사.교사,등의 직분은  신분을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사역의 구분을 의미 하는것에 이의가 있을수 없다,

 
따라서 어느 목사라도 자신이 사도나 제사장이라고 생각하면서 목사만이 성직자라고 주장한다면 그는  이미 사이비의 경계선을 크게 넘어서는 사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우리 주변에 있는  이단이나 사이비는 거의 예외 없이 교주를 성스로운 존재로 둔갑시키고 있다, 그렇다보니  우리나라에만 자칭 하나님이라고 하는자들이 무려 5명이나 되고 자칭 재림주라고 하는자가 10명, 자칭 보혜사 성령이라고 하는자도 무려 5명이나 있는 현실이다. 귀신에 잡히지 않고서야 그렇게 주장을 하지 못하겠지만, 그렇게 믿고 추종하는자들도 똑같이 미혹에 눈이 멀어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그렇게 성스러운 존재로 거룩하게 포장을 해야만  추종자들을 제 마음대로 주무르며 그 사특한 목적을 쉽게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대속의 제물이 되어 십자가를 지심으로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중간자 역할을 하던 구약의 제사장을 폐하셨고,(딤전2:5) 그 결과 모든 신자가 다 직접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왕 같은 제사장의 신분이 되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벧전2:9). 다시말해  교회내의 모든 직분은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거룩한 소명을 받은  성직이라는 뜻이다, 


이렇게 교회내의 직분이 계급화되고 신분화 되다 보니까 교회안에서 맡은 일을 충성스럽게 감당해야 할 사람들이 너도나도  목사가 된후에 정작 오라는데 없고 가라는데 없는 현실앞에. 섬기던 교회로 돌아가지 못하고 직분만 가지고 세월만 보내는 사람들이 수만명에 이르는  참으로 안타까운 실정이다, 그래서 요즘  목사보다는  장로 .권사,안수집사가 되기도 어렵고.더 귀하고 거룩하게 보일정도라고 뜻있는 목사들이 말할정도이다. 


예수님의 피값으로 세워진  교회에서는 직분에 따른 사역의 구분은 있으나 신분의 구분이란 있을수 없다.교회 내에서 직분을 특권화하는 것은 진리를 변개시키는  중한 죄임을 분명히 알고, 예수님의 마음인 온유와 겸손으로, 현재 맡은일에  더욱 주님을 섬기고 사랑하는데 가슴이 불타는 성도들과 사역자들이 되시길 기원드린다.

 

거탄진(하나님의 소유된 백성)

출처 :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사람들
글쓴이 : 시든들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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