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북단 헤이룽장 영하 41.2도 혹한..올겨울 최저 추락
입력 2016.12.0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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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북단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일부지역 기온이 영하 40도 이하로 떨어지며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하는 등 혹한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헤이룽장성 동북 변경 8만㎢ 면적의 다싱안링 지구에 위치한 후중마을은 연평균 기온 영하 4.3도, 사상 최저기온 영하 53.2도, 영하 40도 이하 날씨가 연 30일가량 계속되는 진기록으로 '중국에서 가장 추운 마을'로 불린다.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최북단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일부지역 기온이 영하 40도 이하로 떨어지며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하는 등 혹한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7일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7시35분께 헤이룽장성 다싱안링(大興安嶺)지구 내 후중마을에서 영하 39.7도의 강추위를 기록했고, 같은 시간 마을 인근 다바이산(大白山)의 무인기상관측기에서 영하 41.2도가 관측됐다.
헤이룽장성 동북 변경 8만㎢ 면적의 다싱안링 지구에 위치한 후중마을은 연평균 기온 영하 4.3도, 사상 최저기온 영하 53.2도, 영하 40도 이하 날씨가 연 30일가량 계속되는 진기록으로 '중국에서 가장 추운 마을'로 불린다.
후중기상국 관계자는 "북방에서 몰려온 찬 공기 영향으로 지난 6일부터 강추위가 나타났다"며 "이번주 내내 하루 최저기온 영하 34~36도, 낮최고 영하 14~18도의 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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