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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성도의 신앙생활

삭개오2 2016. 11. 2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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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 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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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가   소금과  빛으로  산다는 것은

 

단순히  불쌍하고  어려운 사람을 

내 열심과  여유로  도와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것은  당연히  있어야 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을   예수님을  증거 하는 것으로  여길 수는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생명이시라는 것은  그런 식으로  증거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신자가  착하게 살아서   자신의 선을 보여주겠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살고자 하면    분명  착한 행실은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칭찬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서  감춰지는 것은   인간이  죄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악을  감추고   선을 드러냄으로써    세상으로부터  착하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 

 

곧  예수님을  증거 하는 것이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소금과  빛으로  사는 것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하지만  신자가   세상으로부터  착하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 하는 것이

곧  자신에게  관심을 두고 있는  증거입니다

 

 

 

예수님이  그 속에  있는  신자라면

 

자신이  의롭고  착하다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의로우신 분임을  증거 하는 것이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임을  알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하고

또 그래서  더욱  날마다  주님의 십자가 앞에  벌거벗고  엎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고의로  악을 행하며   세상으로부터  욕을 들어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세상으로부터  칭송을  듣는 일을  행했다고 해도,

사람들 앞에서  우리 자신  역시  속에  악을 품고 살아가는  악한 자일뿐이며

 

그래서  예수님의 의가 아니면  지옥 갈 수 없는 존재임을  선포하는 것이야 말로

소금으로  빛으로  존재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신자의  착한 행실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그냥  예수가 아닌   주 예수를  믿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이  나의  주인임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면   나는  당연히  종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 종은   자기 생각대로  사는 자가 아니라 

주인이  시키는 대로  하는 자입니다

 

 

그럼에도  종된  우리는   자기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니므로

그 주인을 좇으려면  그 자기 생각을  부인하여야만 합니다.

 

 

자기 생각이  안 나오는 게 아니라 

 

그  나오는 생각을  부인해야지만 

종으로서의  자기 본분을  놓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이

바로  종으로서의  삶인 것입니다

 

 

 

신자는  이미  빛과 소금이 되어   세상에  존재하고 있음을  믿는 자이지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신자의 행실이  세상에  감동을 줄 수는 있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신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불신자들도  얼마든지 합니다

 

 

심지어는  신자보다  더 선하게 여겨지는  행동도 할 수 있고 

더  큰 감동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소금과 빛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짠 맛은  소금에만 있는 것이지   설탕도  짠 맛을  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즉  소금만이 가지고 있는  짠 맛이라는 특성,  

빛에서만 나오는  빛이 있는  그런 존재가   신자라는 것입니다.

 

 

 

신자가  세상에  보여 줄 수 있고  보여 주어야  하는 것은

세상이  알지 못하고  할 수도 없는 것들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소금이고  빛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세상과  사람과  사단이   우리를  흔들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동행하는  그 기쁨즐거움평강, 

 

자유함을  드러내어야 합니다.

 

 

 

주님이 주시는  그 은혜와  사랑만은  

 

세상의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기에

 

끝까지  붙드는 모습으로   신자의 특성이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신자가  자신을  빛과  소금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면

신앙생활은  힘들고  괴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이  벗겨주신 멍에를   다시 쓰려고  애쓰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신자가  선행을 하고자 하는  노력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신자  스스로   소금과  빛이  되려고  하고 

 

또  선행을  하려고 하는  그  이면에   과연  무엇이 있는가는  살펴야 합니다.

 

 

어쩌면  자신의  선을 통해  

자신이 신자임을  증거하고 싶은  욕망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는  인간의 선행을  신앙의 증거물로  생각하는  

 잘못된 생각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 모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벗어난 생각임을  알아야 합니다.

 

 

 

신자는  이미 소금이고 빛입니다.

 

그냥  소금으로 살면 되고   빛으로 살면 됩니다.

 

 

뭘 하라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함께 하시고   하늘의 생명을  가진 신자로

 

세상이 아니라   하늘을 소망하며 살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도  우리 안에  살아계신 성령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므로  주시는 은혜요  사랑인 것입니다.

    

 

                                                   - 어느 목사님 설교중에서 - 

 



출처 : 이 시대를 향한 외침
글쓴이 : 참빛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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