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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진홍 목사, 구리두레교회 담임목사때 23억 횡령혐의로 피소

삭개오2 2016. 9. 12. 21:28

김진홍 목사, 구리두레교회 담임목사때 23억 횡령혐의로 피소

“뉴라이트, 보수 기독교 단체, 본인 계좌 등으로 무단 이체”

기사입력: 2016/09/08 [20:14]  최종편집: 매일종교 뉴스1팀

http://www.dailywrn.com/sub_read.html?uid=9189&section=sc13&section2=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을 지낸 김진홍(75·사진) 전 두레교회 담임목사와 장로, 교인 등 13명이 23억을 횡령한 고발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고발인 조사를 마친 의정부지방검찰청 형사5부(부장 신승희)는 당초 8일 김 목사에게 검찰에 나오라고 통보했지만, 보강 수사가 필요하다며 돌연 소환을 연기했다.
 
김 목사를 고발한 구리두레교회 관계자는 7일 “김 목사가 구리두레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있던 2004년 11월부터 2010년 11월 사이 교회 계좌에 보관 중이던 23억원을 뉴라이트, 보수 기독교 단체인 한국기독교개혁운동, 본인 명의의 계좌 등으로 무단 이체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이들 자금은 모두 북한선교헌금 계좌와 교회 명의의 별도 계좌에 보관돼 있던 교회 돈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특별헌금’ 명목으로 거둔 17억여원이 뉴라이트 운동이 한창 진행되던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뉴라이트 측에 전달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장에 첨부된 실제 지출 내역을 보면 이 기간 김 목사는 뉴라이트 계좌에 14차례에 걸쳐 4억 2500만원, 본인 계좌에 1억 1000여만원을 이체했다.

나머지 돈도 모두 뉴라이트 관계자나 김 목사 측근 계좌로 흘러 들어갔다.
 
뉴라이트 지원에 쓰인 특별헌금의 출처도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국내 유명 영어교육기업 Y사의 회장 A씨는 본인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동원해 9억여원을 헌금 명목으로 김 목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안팎에서는 A씨가 뉴라이트 지원 여부를 숨기기 위해 교회 계좌를 거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구리두레교회 관계자는 “지난해 6월 무렵 통장 입출금 내역을 토대로 김 목사에게 해명을 요구했으나 1년 넘게 답변을 받지 못해 고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진홍 목사는 1997년 구리에 두레교회를 세워 2011년까지 운영했으며, 구리두레교회를 떠난 뒤 현재 동두천두레교회에서 담임목사를 맡고 있다.
 
김 목사는 1970년대 활빈교회와 두레마을을 세운 뒤 두레공동체운동본부 대표와 재중동포문제시민대책위 위원장, 수곡두레학원 대표, 계명기독학원 이사장, 두레교회 담임목사 등을 지냈다.

김 목사는 노무현 정부가 출범한 이후 시작된 뉴라이트운동에 적극 뛰어들었다.
 
김 목사는 지난 2005년 11월 뉴라이트전국연합을 출범시키고 상임의장과 고문을 맡았다.

뉴라이트전국연합은 '우파가 만든 최초의 자생적 시민단체'라고 평가받았다.


그는 중도보수 기독교단체인 한국기독교개혁운동(한기운)과 '기독교 뉴라이트'라고 평가받는 기독교사회책임에서 각각 공동대표로 활동했다.

2007년에는 당시 이명박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 취임준비위원회의 자문위원을 지냈다







출처 : 지금 나는 깨어있다
글쓴이 : 등대빛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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