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중간의 맹독을 조심하라.
어느 분으로부터 받은 숙제가 있어서, 지금 이 컬럼을 게재할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어느 카페로부터 온 글을 따라가다 보니 이 컬럼을 안 쓸 수가 없다.
모(某) 카페에 우리나라의 꽤 유명한 교회와 유명하신 목사님들,
한 걸음 더 나아가 외국의 유명한 목사님들의 방을 만들어놓고,
그곳에 이런 저런 자료들을 올려놓았음을 보았다.
얼핏 보기에 매우 건전한 카페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이상한 기운이 감돈다.
조심스럽게 이리저리 살펴보니 아니나 다를까...
유명한 교회와 목사님들의 글과 자료들을 나열한 그 카페의 중앙...
그 카페메뉴의 중앙부위에 모(某) 목사의 신앙컬럼과 묵상의 방이 있고,
그곳에 그 카페의 본질적인 독소들이 올려져 있음을 보았다.
그러한 글들은 언뜻 보면 매우 성경적인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계속해서 읽다보면 가랑비에도 속옷이 젖어들 듯,
사람들의 영혼을 방황하게 만드는 치명적인 독소들로 가득한 글들이다.
유명한 교회와 국내외의 유명한 목사님들로 포장한 그 중간에,
자신이 만든 독소들을 삽입해 놓은 것이다.
보기에도 좋은 식재료들을 사용하여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들고,
그 중간에 맹독을 삽입한 격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러한 맹독의 성분들을 몇몇 색출해보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성경말씀보다 영적인 현상들에 집중하게 만든다.
예수님보다 귀신을 더 잘 알아야 구원받을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거룩을 강조하는 것까지는 좋으나, 성화의 진리로 거듭남의 상태를 부정하게 만든다.
대부분의 교회의 교인들은 죄다 지옥을 형벌을 면치 못한다는 엄포를 놓으며, 그 필자를 따라가지 않으면 다 가짜이고 구원받지 못한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영적으로 참으로 혼탁한 이 시대가 아닐 수 없다.
여호와께서 구약의 아모스를 통하여 예언해주셨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암 8:11)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은 성경말씀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그 누구의 설교가 아닌, 성령님의 도우심 안에서, 성경말씀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성경을 읽되 성경의 진리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면 성경자체의 전후문맥에 집중해야 한다.
그렇게하지 않으면 성경은 무신론을 조장하는 책으로도 둔갑될 수 있기 때문이다(시14:1).
올바른 성경해석의 기초와 복음에 관하여 자세히 알기 원한다면 아래의 글을 참조해 주시기 바란다.
올바른 성경해석의 기초와 복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