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연합단체, '김영란법 합헌' 일제히 환영 기독교계도 부정부패 해소 모범다짐 김영란법 합헌에 대해 교계연합단체들도 일제히 환영의 입장을 밝히면서 법안 실시로 인해 공정한 사회가 이뤄지기를 소원한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이영훈 목사)는 7월 29일 성명을 내고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에 적극 지지하며, 법 시행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들이 분분하지만 이 법이 대한민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기총은 “김영란법은 대한민국에 만연해 있는 과도한 접대문화를 개선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개인 혹은 단체가 이익을 취하는 등의 부정부패를 척결하여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자하는 염원이 담겨있다”고 평가하면서 “기독교계는 김영란법 시행에 앞장서서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조일래 목사)도 7월 28일 논평을 통해 “헌법재판소가 공직자의 부정청탁과 금품 수수 등을 금지한 이른바 ‘김영란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린 데 대해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연합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대상에 국회의원이 빠지고 사립학교 교원과 언론이 포함된 것은 형평성에 위배되며, 국민 정서상 용납되기 어렵다. 따라서 향후 대의기관인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보다 강화된 법 제정을 요청한다”고 지적했다. 또 “‘김영란법'이 시행될 경우, 경제계 일부에서 내수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을 우려하는 시각이 없지 않으나 장기적으로는 건전한 소비생활의 진작으로 오히려 우리 경제와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