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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美 캘리포니아 폭염속 산불 활활..중부 빅서 확산 비상

삭개오2 2016. 8. 1. 21:21





美 캘리포니아 폭염속 산불 활활..중부 빅서 확산 비상

뉴스1 | 정이나 기자 | 입력 2016.08.01. 17:56

http://media.daum.net/foreign/newsview?newsid=2016080117563760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부 빅서(Big Sur) 지역에서 열흘째 계속되고 있는 산불이 샌프란시스코 크기를 태우며 번지고 있다고 폭스뉴스 등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접한 프레즈노카운티에서 새롭게 시작된 산불까지 빠른 속도로 확대되면서 소방대원들은 진화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른바 '소버레인스 산불'이라 불리는 불은 빅서 인근 로스파드레스 국립공원 주변지역 약 162㎢를 태우며 번지고 있다.

산불로 인해 주택 등 건물 68채가 소실됐으며 2000채가 추가로 더 파손될 위기에 놓여있다. 불은 현재까지 약 18%만이 진압된 상태다.

(몬트레이카운티 헤럴드 캡처) © 뉴스1
(몬트레이카운티 헤럴드 캡처) © 뉴스1

5000여명의 소방대원들이 투입돼 산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불길을 잡기에는 역부족이다. 현재까지 불도저 기사 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 크기 정도 되는 산불에 현지 관광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폭스뉴스 등은 캘리포니아 중부 지역을 방문하려던 관광객들의 예약 취소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날 프레즈노 카운티에서 시작된 불도 이틀만에 두배 크기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산림화재보호청에 따르면 프레즈노카운티 산불로 인해 건물 200여채가 이미 소실됐다. 이처럼 불길이 빠른 속도로 번지는 이유는 화씨 100도(섭씨 37도)를 웃도는 고온에 건조한 기후가 계속되는데다 마른 나무가 많아 불길이 더 잘 붙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30일 시작된 프레즈노 카운티 산불은 현재까지 약 5%가 진압된 상태다. 산불로 인해 프레즈노를 가로지르는 168번 고속도로도 폐쇄됐다.

한편 보다 남쪽에 위치한 LA 인근 산타클라리타 지역을 위협했던 산불은 9일만인 31일 기준 93%가 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168㎢ 가량을 불태운 이 산불은 1명의 사망자를 내고 주택 18채를 불태웠지만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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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 시대를 향한 외침
글쓴이 : 등불준비 처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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