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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스크랩] [소울터치] 낙태아 1만구 묻어준 남자, 그가 진정 원하는 것은?

삭개오2 2016. 7. 29. 08:52

[소울터치] 낙태아 1만구 묻어준 남자, 그가 진정 원하는 것은?

통 푸옥 푹 페이스북

한국에 베이비박스 사역을 하는 서울 주사랑공동체 이종락 목사가 있다면 베트남에는 통 푸옥 푹이 있습니다. 그의 사역은 이 목사 같이 버려진 아기를 돌보고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일입니다. 
 26일 페이스북 미디어 격에 따르면 베트남에 사는 통 푸옥 푹은 수백명의 아기 목숨을 구했습니다.
 2001년 아내와 함께 산부인과병원을 찾은 통은 임신부들이 구석 방으로 들어갔다가 홑몸으로 나오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통은 아기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버려진다는 것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인디아 타임즈 캡처

통은 병원 측에 요청해 아기 시신을 넘겨받았습니다. 건설 노동자였던 그는 모아둔 돈을 모두 털어 나트랑(Nha Trang ) 시 혼톰(Hon Thom)산 꼭대기에 있는 땅을 구입했습니다. 그는 이 땅 양지바른 곳에 아기들을 고이 묻어주었습니다. 


 이후 수 년 동안 1만구 이상의 아기 시신을 묻어주었습니다. 그러나 통이 정말 바랐던 것은 아이들이 죽기 전에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도움이 필요한 임신부들을 위해 상담소를 열었습니다. 아이를 부양할 방법이 없었던 절박한 여자들은 낙태밖에 대안이 없었습니다. 통은 이들에게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통은 이들에게서 수많은 아이들을 입양하게 됐습니다. 엄마는 사정이 나아지면 언제든지 아이를 되찾아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만약 찾아가지 않으면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었습니다. 


 통은 “죽을 때까지 이 일을 할 겁니다. 내가 죽으면 내 아이들이 계속 사람들을 돕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네티즌들은 "하나님은 항상 당신과 함께 하며 건강의 축복이 있기를" "당신은 천사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보냈습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출처 : 이 시대를 향한 외침
글쓴이 : 삭개오2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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