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을 앞둔 브라질에서 예년보다 추운 날씨 때문에 유행성 독감인 신종플루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최근까지 신종플루에 걸린 환자 5천4백여 명 가운데 사망자는 880여 명으로, 지난 한해 사망자보다 25배가량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건부는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신종플루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국제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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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신종플루 비상, 유행성 독감 확산 886명 사망
브라질 리우 올림픽 지카 바이러스 이어 방역 비상
리우 올림픽을 40여일 앞둔 브라질이 유행성 독감의 일종인 신종플루(H1N1)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을 40여일 앞둔 브라질에서 예년보다 추운 날씨 때문에 유행성 독감의 일종인 신종플루(H1N1)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6일까지 신종플루에 걸린 환자는 5천411명으로 파악됐다.
브라질 신종플루에 걸려 사망한 환자는 886명으로 확인됐다. 리우 주에서도 4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사망자 36명보다 25배가량 많은 것이다.
브라질 보건부는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신종플루가 유행병처럼 번지는 사태에 대비해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다.
브라질 리우올림픽은 8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계속된다.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9월 7∼18일에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린다.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신생아 소두증의 원인인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 숲 모기'의 활동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신종플루 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브라질 남부와 남동부 지역에서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동사자가 속출하고 있다.
남반구에 있는 브라질은 6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가 겨울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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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스팟뉴스팀]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을 앞둔 브라질에서 예년보다 추운 날씨 때문에 유행성 독감의 일종인 신종플루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각)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6일까지 신종플루에 걸린 환자는 5411명으로 집계됐다.
브라질 남동부 지역에서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인 2290명이 감염자로 확인됐다. 상파울루주가 1926명으로 감염자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올림픽이 열리는 리우주는 14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지금까지 브라질에서 신종플루 감염자 가운데 숨진 환자는 886명이다. 이는 지난해 연간 사망자 36명보다 25배가량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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