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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제 사람도 태우고..날아라 `드론 택시`

삭개오2 2016. 6. 10. 18:07

[경향신문]ㆍ미 네바다 주정부 ‘이항184’ 시험비행 승인…승객 1명, 최장 23분 비행

자동조종으로 움직이는 1인용 비행기. 공상과학 소설·영화에나 나오는 이런 교통수단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공영라디오 NPR 등 미국 언론들은 네바다 주정부가 7일(현지시간) 드론 택시의 시험비행을 허가했다고 8일 보도했다.

중국 드론회사 이항(EHang)의 ‘이항184’ 모델이 대상 기종이다. 높이 1.2m에 200㎏인 이항184는 본체 아래에 팔 4개가 달려 있다. 팔마다 2개씩, 총 8개의 프로펠러로 비행한다.

중국 드론회사 이항의 ‘이항184’가 모의 비행하는 모습. 미국 네바다 주정부는 지난 7일(현지시간) 이항184의 시험비행을 허가했다.  유튜브 캡처
중국 드론회사 이항의 ‘이항184’가 모의 비행하는 모습. 미국 네바다 주정부는 지난 7일(현지시간) 이항184의 시험비행을 허가했다. 유튜브 캡처

‘184’는 승객 1명, 프로펠러 8개, 팔 4개를 의미한다. 승객이 좌석 앞 터치스크린에 목적지를 입력하고 이륙 버튼을 누르면 드론이 날아오르고, 자동비행시스템으로 데려다준다.

2시간 충전하면 23분간 시속 96㎞로 날 수 있어 중·단거리 이동에 적합하다. 1대 가격은 20만~30만달러(약 2억4000만~3억6000만원)다.

사막에 민간 우주선 발사장과 실험장들을 대거 유치한 네바다주는 항공우주산업과 드론산업을 키우기 위해 열심이다. 시험비행은 주 내에 있는 연방항공청(FAA) 시험장에서 이뤄진다. 드론 모델 6대가 이곳에서 날아올라 입력된 목적지로 찾아가게 된다.

기술 전문가들은 드론 택시의 유용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이른 시일 내 상용화될지에는 의문을 표한다. 기술도 문제이지만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각국은 드론 비행규정을 놓고 고민 중이다. 주정부와 이항 측은 시험비행에 실제로 사람을 태울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윤정 기자 yyj@kyunghyang.com>

출처 : 하나님을 아는 지식 천가지
글쓴이 : 기쁨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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