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신천지 이만희 교주 등 검찰에 고소
도 넘은 음해 행위 한 달 넘게 지속…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이병왕 기자 | wanglee@newsnnet.com
승인 2016.05.24 05:31:05
CBS(사장 한용길)는 한국교회 대부분 교단이 이단 규정한 신천지가 도 넘은 음해 행위를 한 달 넘게 지속하고 있다며 이만희 신천지 교주 등을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CBS는 23일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과 신천지 요한지파장, 신천지 마태지파장,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 대표 박상익 씨 등 4명을 업무방해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모욕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CBS는 고소장에서 “전국 12개 지파의 신천지 신도들이 지난 해 3월부터 현재까지 1인 시위 및 수만 명이 모이는 시위, 서명운동 등을 통해 방송사의 업무에 지장을 줬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CBS는 또, “신천지 신도들은 올해 3월 28일부터 현재까지 서울CBS 방송국과 전국 CBS지방 방송국 및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기독교연합기관과 관공서, 아파트, 인구밀집지역에서 피켓 시위와 가두 서명, 각종 현수막 설치, 호소문 배포, 강제개종피해 사진전, 신문 전단지 배포, 우편발송 등을 통해, CBS 폐쇄와 한기총 해체, 강제개종 목사 처벌 촉구, CBS 거짓보도 규탄 등을 주장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해 CBS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덧붙였다.신천지 집단이 조직적으로 CBS의 광고 영업을 방해한 점도 고소 이유로 들었다. CBS는 고소장에서 “신천지 요한지파장, 신천지 마태지파장이 각 지파의 신도들을 동원해 방송사에 광고를 위탁한 업체 및 광고사 등 10여개 업체에 ‘거짓방송 CBS와는 손잡지 말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고, 1인 시위와 전화 항의를 하는 등 광고주를 압박해 수천만 원의 손해를 입혔다”고 밝혔다.고소장을 접수한 신동원 상무(CBS 신천지대책 TF팀장)는 “CBS를 음해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은 물론 CBS 광고주들을 압박해 괴롭히는 반사회적 종교단체인 신천지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CBS는 이번 고소장 접수를 계기로 이단 신천지와의 싸움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신동원 상무는 “서울 본사의 소송에 이어 앞으로 광주와 부산, 대전 등 12개 지역본부 별로 신천지를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소송을 각각 계속해서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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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 시대를 향한 외침
글쓴이 : 등불준비 처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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