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나라 그리고 사탄의 나라
악마의 법은 올라가고 높아지는 원리이고
주예수의 법은 내려가고 낮아지는 원리입니다.
지옥은 늘상 움켜쥐려고만 하는 마음으로 연결되고
천국은 "무엇을 나눌까?" 고민하는 자와 연결됩니다.
사단의 법은 공포와 억압의 법으로 가동되고
하나님의 법은 사랑과 자유의 법으로 가동됩니다.
악마를 따르는 것은 지배하고 군림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따르는 것은 섬기고 봉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본 자는 누구나 죽게 됩니다.
이사야가 죽게 되었고 (사6:5)
베드로가 감당할 수 없어했으며(눅5:8)
주예수를 본 사도바울 역시 엎드러졌으며
눈뜨지 못하고 식음을 전폐하게 되었습니다.(행9:4~9)
주님을 만나는 자는 누구가 죽게 됩니다.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은
죽어야 사는 원리안에서 움직이시기 때문입니다.
(마16:24/ 막8:34/ 눅9:23/ 갈2:20)
주예수님을 만난 자,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자는
결단코 지배하거나 군림하려 하지 않습니다.
특별히 무엇이나 되는 것처럼 성도들 위에 군림하기는 커녕
사도바울처럼 자신을 만삭되지 못한자로 낮추며
심지어 죄인의 괴수로 교회앞에 고백하게 됩니다.
반면에 사단의 은혜를 받는 사람은,
늘 항상 가르치려 하기만 하려는 특성이 있습니다.
성령안에서 각양 은사로 서로 봉사하며 협력하는
코이노니아( 평등한 은혜나눔)로 겸손히 배우려 하지 않고
자신을 교회위에 높여 하나님의 중간-매개자인냥
자처하거나 교회의 머리와 주인인냥 행세합니다.
사람의 천연적인 본성은 전부 악마에게 속합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소유와 탐심과 쾌락을 쫓아갑니다.
이를 위해 경쟁에서 이기려고 최선을 다해 달립니다.
하나님의 길은 선의 길이요, 사단의 길은 악의 길입니다.
하나님의 길은 생명의 좁은 길이요.
사단의 길은 사망의 넓은 길입니다.
영적 생명의 길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는 길이요
육적 사망의 길은 자기 본능에 휘둘리는 삶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가장 낮은 자리,
가장 보잘 것 없는 자리가 바로 하나님의 자리입니다.
가장 낮은 곳에서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겸손의 왕이시며 겸손의 나라입니다.
지극히 작은 자(마25:45)에게 행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에게 행하는 것입니다. (마10:42)
사단은 병들고 작고 소외된 곳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돈과 명예가 있는 높은 곳에만 늘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사단과는 정 반대이십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은 항상 낮은 곳에만 임합니다.
신음하고 울고 굶주린 자들과 늘 함께 우시는 분이십니다.
자기를 낮춘 세리는 하나님 나라에 합한 자가 되었지만
자신을 높인 바리새인은 사단의 나라에 합한 자가 되었습니다.
가장 낮은 곳, 가장 작은 자, 가장 천한 자,
가장 아래에서 섬기는 자가
하나님 나라에서는 가장 높은 자가 될 것입니다.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질 것이요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질 것입니다.
(마23:12/ 눅14:11/ 눅18:14/ 눅16:15)
하나님의 나라는 철저하게 거꾸로의 나라입니다.
그러나 현실의 교회조직 속에서는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입술로는 주여 주여 부르지만
그 행위로는 주님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말로는 "주를 믿노라."고 고백하지만
몸으로는 사단-제국의 원리를 따르고 있습니다.
사단의 나라에 머물러 있는 분이 있다면
더 늦기전에 돌이키십시오.
(그리스도의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