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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단독]"패륜 남매, 1억 주니 집문서도 요구"

삭개오2 2016. 5. 13. 14:03

[단독]"패륜 남매, 1억 주니 집문서도 요구"

채널A | 입력 2016.05.12. 21:25



어버이 날에 자녀에게 살해된 70대 남성이 '황혼 연애'를 했던 여성을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패륜 남매는 아버지에게 1억 원을 받고도 집 문서까지 빼앗으려 했다는 충격적 주장이 나왔습니다.

최주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들과 딸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된 76살 문모 씨.

문씨와 '황혼연애'를 했던 70대 여성 A씨가 채널A 취재진을 만났는데 아버지를 살해한 남매의 재산욕심이 지나칠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A씨(75살)]
"5천만 원씩 나눠 줬어, 2014년도인가. (누구한테요?) 아들하고 딸한테."

2년 전 남매에게 1억 원을 줬지만 최근에는 집문서 욕심까지 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때문에 문씨가 친척에게 집문서를 맡긴 적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매의 계속된 위협에 문씨는 사촌 집에 집문서와 통장, 현금을 들고 찾아가 맡아달라고 부탁까지 했습니다.

문씨가 남매를 때리고 5년 전 사별한 부인을 학대했다는 주장도 오히려 정반대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A씨(75살)]
"어쩌다가 전화가 와. 꼭 저 방으로 가요. 전화 소리가 혼자가 아니고 딸이랑 아들이 같이 '끊어 이 ○○야' 이래."

통장을 맡아줬던 사촌 동생도 남매의 협박 때문에 문씨가 두려워 했다며 A씨와 비슷한 진술을 했습니다.

[인터뷰: 피해자 문모 씨 사촌]
"전화가 왔어, 형님한테. 집에를 내가 애들이 이러니 혼자서 못들어가겠네, 겁이나서. 그러니 같이 가자고…"

오전에 열린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도 남매는 아버지에 대한 원망만 쏟아놓고 살해동기에 대해선 입을 닫았습니다.


출처 : 이 시대를 향한 외침
글쓴이 : 삭개오2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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