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패륜 남매, 1억 주니 집문서도 요구"채널A 입력 2016.05.12. 21:25 어버이 날에 자녀에게 살해된 70대 남성이 '황혼 연애'를 했던 여성을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패륜 남매는 아버지에게 1억 원을 받고도 집 문서까지 빼앗으려 했다는 충격적 주장이 나왔습니다. 최주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씨와 '황혼연애'를 했던 70대 여성 A씨가 채널A 취재진을 만났는데 아버지를 살해한 남매의 재산욕심이 지나칠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A씨(75살)] 2년 전 남매에게 1억 원을 줬지만 최근에는 집문서 욕심까지 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때문에 문씨가 친척에게 집문서를 맡긴 적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매의 계속된 위협에 문씨는 사촌 집에 집문서와 통장, 현금을 들고 찾아가 맡아달라고 부탁까지 했습니다. 문씨가 남매를 때리고 5년 전 사별한 부인을 학대했다는 주장도 오히려 정반대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A씨(75살)] 통장을 맡아줬던 사촌 동생도 남매의 협박 때문에 문씨가 두려워 했다며 A씨와 비슷한 진술을 했습니다. [인터뷰: 피해자 문모 씨 사촌] 오전에 열린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도 남매는 아버지에 대한 원망만 쏟아놓고 살해동기에 대해선 입을 닫았습니다. |